한국순교자의 소리(한국VOM, 대표 현숙 폴리)는 “올해 11월 5일·12일·19일·26일은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에 전 세계 130개국 10만 교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VOM은 해당 기도의 날에 네팔을 위해 집중 중보기도하고 이를 위해 단편 영화 ‘세준: 네팔’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VOM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단편 영화 ‘세준: 네팔’은 학교에 다니기 전부터 불교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다 마침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한 한 네팔 소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단편 영화가 전 세계 성도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핍박 형태, 즉, ‘가족원에 의한 핍박’ 형태를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크리스천 모두가 겪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핍박이 바로 이런 형태의 핍박이다. 이 영화는 핍박이 단지 종교적인 자유나 정부의 정책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핍박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전 세계 모든 성도가 받는 영적 유산”이라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이 20년 전 ‘세계 복음 협회(World Evangelical Association)’에 의해 제정된 이래 매년 11월, 네 번의 주일 가운데 하나의 주일을 택해 지켜지고 있다”며 “전 세계 130개국 이상의 10만 교회가 매년 이 기도의 날에 참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세계 복음 협회 ‘종교의 자유 위원회(Religious Liberty Commission)’ 통계를 인용하며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2억 6천만 명의 기독교인이 믿음 때문에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다”며 “2020년에는 매일 평균 8명의 기독교인이 믿음 때문에 살해당했고, 10명의 기독교인이 구금되거나 투옥되었으며, 25개의 교회나 기독교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세준:네팔’ 단편 영화를 보고, 올해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소그룹과 홈스쿨 가정 및 간절하게 기도하는 개별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도구들이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지킬 때 매우 유용할 뿐 아니라 히브리서 13장 3절 말씀, 곧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기억하되 그 형제들과 함께 결박돼 있는 것처럼 기억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면서 한 해를 살아갈 때도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라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