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제12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원)교 찬양제
한장총 제12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원)교 찬양제가 26일 오후 서울 영락교회에서 진행됐다. ©김진영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가 26일 오후 서울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 50주년기념관 베다니홀에서 7개 대학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원)교 찬양제를 개최했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전심으로 찬양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찬양제는 찬양을 통해 장로교 신학대학 재학생들의 정체성을 고취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류와 연합, 친교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찬양제 준비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장로교단 신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연합의 미덕과 유익을 경험하게 하며, 찬양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코로나 엔데믹 시대, 회복과 새로운 부흥의 소망을 찬양에 담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순미 장로(한장총 부회장)가 인도한 1부 개회예배에선 김종명 목사(안내위원장, 한장총 감사)가 기도했고, 유은주 전도사(한신대 신대원)의 성경봉독과 한장총 회원교단 총무단의 특별찬양(예수 우리 왕이여) 후, 천 환 목사(부대회장, 한장총 상임회장)가 ‘찬양의 가치’(이사야 43:2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천 목사는 “찬양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 찬양 가운데 하나님의 창조적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라며 “또한 우리의 찬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회복되고 악한 것들이 떠나가고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 힘있게 증거될 것”이라고 했다.

천 목사는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서 찬양해야 할 분명한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바치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었기 때문”이라며 “그 구원의 감격이 우리로 하여금 찬양을 하게 한다. 그 찬양이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시대를 개혁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명찬 목사(홍보위원장, 한장총 서기)와 이보경 집사(영락교회)의 사회로 2부 찬양제가 시작됐다. 먼저 정서영 목사(대회장, 한장총 대표회장)가 대회사를 전했다. 정 목사는 “2012년 한국장로교 총회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가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았다”고 했다.

정 목사는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사람의 능력과 지혜와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이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더 크고 아름답게 우리 앞에 이뤄질 줄 믿는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찬양자에 참가한 학생들이 소속한 교단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한국 장로교회가 한 뿌리임을 인식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하나 되기를 힘씀으로 한국교회의 새 희망을 열어갈 한국교회 지도자들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전한 김순미 장로는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영감이 넘치는 거룩한 노래로 여호와께 올려드리는 찬양이 성령충만한 찬양이 되어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고백이 되고 어두운 세상을 향한 거룩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성령 안에서 조화롭게 연합해 드리는 아름다운 찬양을 통해 저희 모두의 영혼에도 주님이 주시는 넘치는 기쁨과 충만한 회복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영락교회 담임 김운성 목사는 격려사에서 “칼빈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모토를 가지고 살았다. 오늘의 찬양이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길 원한다”며 “아울러 장차 학우들의 신앙과 삶과 섬김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길 원한다. 오늘의 찬양이 모두에게 기쁨이 되길 원하고, 오늘 참여하신 전국의 모든 신학대학교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후 각 신학대학교 찬양팀들의 본격 찬양제가 진행됐고, 기념패 및 격려금 전달과 폐회기도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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