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대책연구위원회 위원장 박정민 감독
NCCK대책연구위원회 위원장 박정민 충청연회 감독 ©노형구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입법의회가 25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개회한 가운데, 첫날 회무에서 NCCK대책연구위원회(위원장 박정민 감독, NCCK 대책위)의 중간보고가 있었다. 별도의 토론 시간은 없었다.

이날 중간보고에 따르면 NCCK 대책위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WCC(세계교회협의회) 탈퇴 찬성과 반대 측 진영을 각각 따로 초청해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NCCK 대책위는 NCCK 탈퇴 찬성 측 의견을 종합해 관련 질의서를 NCCK·WCC 측에 보냈고, 곧 답변서 도착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NCCK·WCC에 대해 연구·조사하고 차기 행정총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5년 입법의회 때 후속입법 마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NCCK 대책위원장인 박정민 충청연회 감독은 “조사과정에서 NCCK 측이 동성애를 공식 지지한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감리교회의 입장과 다르다면 제가 앞장서 기치를 들고 (NCCK) 탈퇴를 추진하고 감독회장에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외압에도 빌라도의 판단이 아니라 복음적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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