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광섭)는 24일 ‘유엔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행사를 한남대 UN기념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이광섭 총장과 김형태 전 총장, 신희현 육군 제2작전사령관,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교무위원을 비롯한 교직원, 학군단후보생, 총학생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 국기게양식과 참전용사 추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한남대에 유학 중인 태국, 필리핀, 인도 등 참전국 유학생들을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광섭 총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워준 참전국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대학 구성원이 UN공원을 지나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세계평화의 정신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남대는 2009년 유엔기념공원을 조성하고,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16개국과 의료지원국 5개국 등 21개국의 국기 게양대와 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 기념조형물을 설치해 숭고한 인류애와 유엔의 보편적 가치를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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