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환 목사(CTS 목자교회)가 인도한 예배에선 김영수 목사(서기, 큰사랑교회)가 기도했고, 한은택 목사(인천영락교회)의 성경봉독 후 정인찬 목사(총회장)가 ‘목회자의 삼종도’(딤후 2:3~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택하셨다. 그럼 뽑아주신 이를 기쁘게 해야지 자신에게 얽매여선 안 된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먼저”라며 “그리고 바른 신학, 바른 목회관을 가져야 한다. 말씀, 진리 대로 목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중요한 것은 오래 참는 인내다. 농부가 씨를 심고 바로 거두지 못한다. 인내가 필요하다. 그렇게 수고하고 나면 추수 때가 온다”며 “목회에서 당장 열매가 안 맺힌다고 실망해선 안 된다. 끝까지 인내하며 십자가를 지는 귀한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순형 목사(부서기)의 헌금기도 후 정균양(전 국회조찬기도회 사무총장)·정연철(삼양교회 원로)·오원호(성찬교회) 목사가 각각 국가와 민족, 교회와 신학교,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장숙희 소프라노의 특별찬송 후 임우성 목사(사무총장)가 안수위원을 소개했다. 웨이크 설립자인 박조준 목사와 총회장 정인찬 목사를 비롯해 임재환 목사,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 박응규 목사(전 아신대 대학원장), 최석봉 목사(대망교회) 등 17명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어 정인찬 목사의 인도로 목사서약식이 있은 후 28명의 안수 대상자들이 총 5개 조로 나뉘어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정인찬 목사가 그들이 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한 뒤 목사안수증 및 패를 수여했다.
제20회 안수자 대표로 인사한 강은철 목사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이신 박조준 목사님께서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목회하는가, 아니면 직업으로 하는가, 성도들의 발을 씻어주는 마음으로 목회하라’고 하셨다”며 “또한 ‘겸손과 온유로 항상 모든 일에 극정적으로 반응하며 예수님의 생명력으로 기쁘고 행복하게 목회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 명심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위해 충성할 것이다. 나의 힘으로는 목회할 수 없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만 바라보고 성령님만 의지해 목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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