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연합기도대회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현지 시간 1일 오후 4시에 은혜한인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 한인교회들의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1일(현지 시간) 오후 4시에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세개의 기도 그룹이 2시간여 동안 기도회를 이끌고 회개와 감사, 화해와 연합, 청교도 신앙 회복, 이스라엘 회복, 부흥, 선교, 다음세대, 교육, 캘리포니아, 박해로부터 보호, 나라의 지도자들, 자연재해 방지를 위해서 참석자들은 합심해 기도했다.

메세지를 전한 한기홍 목사는 "유다는 바벨론의 침략에 망할 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를 외면한 이유가 있다. 당시 유다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의 미국이 똑같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막아설 간구하는 한 사람을 찾으신다. 한 사람의 통곡의 소리를 통해 부흥의 역사가 이뤄질 것이다. 한 사람의 입술에 불이 붙는다면 교회와 미국, 그리고 전세계에 부흥의 불길이 붙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다민족연합기도대회
다민족연합기도대회 참석자들이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이어 그는 "언제나 시작은 한 사람이다. 하나님이여, 미국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안됩니다. 미스바 성회가 되게하여 주소서. 미국을 살려주시고 우리 자녀를,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미국에 영적대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하며 기도회를 이끌었다.

청교도 신앙 회복을 놓고 도전을 준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는 "미국의 청교도들은 철저하게 교회를 중심으로 하고 믿음으로 자녀들을 키우는 데에 목숨을 걸었다. 또한 미국은 120여개국 넘는 나라에 가서 선교하고 베풀고 도와주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미국이지만 지금은 하나님과 멀어져서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죄를 짓는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그 결과로 자연재해가 4배로 늘어났고 각종 범죄, 총기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하나님께도 돌아서면 살 수 있다. 이 땅을 고치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가자"고 주문했다.

다민족연합기도대회
참석자들이 단에 올라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세계 선교를 놓고 도전을 준 구봉주 목사(감사한인교회)는 "주님께서는 복음이 다 전파되면 그 때가 바로 마지막 때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지금이 곧 마지막 때라는 것을 전해준다. 이 상황이 악해져서가 아니라 지금 이 세계에 이뤄지는 모든 선교는 실제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에 놀라운 일들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면서 "왜냐하면 지금 튀르키예에는 450만명이 되는 무슬림 난민들이 있다. 지금 이 무슬림들은 예수님을 만날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마음의 문이 열려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있다. 그들에게 왜 당신 예수님을 믿습니까라고 물었더니 내가 믿는 이슬람은 구원이 분명하지 않지만, 성경의 가르침은 구원이 분명하다는 해답을 들었다. 지금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준비하고 계신다. 지금은 기도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가주의 다민족 교회 지도자들 및 성도들이 참석해 기도했으며, 32명의 다민족 교계 지도자들이 도전을 주고 기도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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