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무는 “저는 오늘 제 친정에 왔다. 서울동남노회가 제가 속한 노회”라며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이런 주제로 108회기 총회가 이곳 명성교회에서 개회하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우리 교단을 연합사업의 자리에서 만나보니 우리 교단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그렇고, 또 우리 교단의 좌표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가 선택하는 주제, 우리가 가지는 입장, 그리고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여러 선교 봉사의 과제들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하나의 매뉴얼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총무는 “쉽지 않은 시대였다. 그리고 지금도 남북, 민족 간에 그리고 우리 사회 안에 다양한 분열과 배제와 혐오가 만연하고 있다”며 “치유하게 해 달라는 그런 주제로 (예장 통합) 총회가 개회되면서 정말 우리 사회와 교회의 다양한 아픔들을 치유해주시는 통합총회가 되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은 NCCK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말이 그렇지 100주년이 결코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 지금도 여러 우려와 걱정의 눈빛으로 NCCK를 바라보는 분들도 계신다”며 “이 일에 어쩌면 설립 교단이기도 하고 장자교단이기도 한 우리 교단이 여러 가지를 향도해주시고 또 희망을 함께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그는 “NCCK는 교회와 함께 하는, 그리고 교회와 더불어 우리 사회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희망의 나래를 펴는 그런 100주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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