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용기총 기도 대성회’ 성황리 열려
용기총 명패 제작해 220여 개 교회에 전달
용인특례시 11개 지역기독연합회와 860여 지역 교회가 용인 지역의 회개와 회복, 부흥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합심하여 한 목소리로 부르짖는 기도를 드렸다.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용기총, 회장 권준호 목사)가 27일 총신대 양지캠퍼스 100주년 기념예배당에서 개최한 ‘8.27 용기총 기도 대성회’가 용인 지역 목회자와 각계 지도자들, 성도들이 예배당 전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 예배는 부대회장 유석윤 목사의 사회로 기쁨의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공동회장 김정민 목사(기흥제일교회), 공동회장 신동권 목사(용인중앙교회), 공동회장 이철수 목사(용인명성교회)가 각각 교회의 회개와 회복, 부흥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이어 공동회장 이용현 목사(동백순복음교회)의 성경봉독과 새에덴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후 대회장 권준호 목사(용인 송전교회)가 대회사를 전했다. 권 목사는 “기도 대성회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도와주시고 협력해 주신 많은 목사님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도 대성회는 용인의 회개, 회복, 부흥의 세 가지를 놓고 기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자같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고, 이 지역이 하나님의 땅이며 하나님의 나라임을 선포하자”고 말했다.
공동회장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가 강사인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소개한 후, 권 총회장은 ‘빈들에 임한 부흥’(눅 3: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선포를 했다. 권 총회장은 “코로나를 거친 후 한국교회의 위기 중 위기는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이 아닌 교회를 소비하듯 다니는 ‘플로팅 크리스천’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빈들에 임한 부흥’을 통해 용인 지역에 진정한 회복과 형통의 축복이 있길 축원했다.
권 총회장은 이날 “빈들은 하나님이 다 비우게 하신 땅으로, 가난한 심령”이라며 “내 안의 우상을 쳐부술 때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 하나님을 갈망하고 바라보게 되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또 “빈들은 목마름을 갖는 땅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모하는 심령”이라며 “그 빈들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권 총회장은 이어 “빈들에 임하는 부흥은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구원의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를 통해 임한다”라며 “부흥이 있는 곳에 회복이 있고, 예수님이 생명과 풍성함 주신다. 오늘 이 시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부흥, 사명자가 세워지는 부흥, 회복의 부흥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회장 조용구 목사(고림제일교회)의 봉헌기도와 테너 유민호의 봉헌찬양 후에는 공동회장 이승준 목사(기흥중앙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공동회장 김석형 목사(용인자연교회)가 ‘대통령과 국가 번영을 위해’, 공동회장 김태진 목사(용인서부교회)가 ‘용인특례시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공동회장 조동욱 목사(주북제일교회)가 ‘어려운 이웃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요한 목사(용인교회)가 ‘동성애 확산 저지와 포괄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하고,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기도회는 기도분과장 김승도 목사(말씀동산교회)의 인도와 기쁨의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회개, 회복, 부흥을 주제로 뜨겁게 부르짖는 기도를 드렸다. 곧이어 3부 순서는 준비위원장 이병희 목사(내동교회)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윤호균 목사(화광교회)의 격려사, 박성규 총장(총신대학교),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 김운봉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소강석 목사는 “연합은 서로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면서 함께하는 것으로, 건강한 사회와 대한민국의 건강한 질서를 위해 연합운동을 하게 된다”면서 용기총 기도 대성회를 격려했다.
윤호균 목사는 “하늘도, 땅도 막힌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스터키는 ‘기도’(왕상 18:36~37)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5가지의 축복을 약속하실 것(창 1:18)이다. 용인 지역 기독교인은 용인시 인구의 5분의 1인 22만 5,700여 명으로, 용인특례시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를 아낌없이 올릴 것”을 당부했다.
박성규 총장은 “이 시간 우리가 모여 기도하는 것은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 용기총과 우리가 섬기는 교회를 위하여 미래로 가는 길에 레일을 까는 것과 같다”며 “하나님께서 응답의 기관차를 몰고 달려오실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기도를 하면 할수록 우리의 의지가 결집되고, 하나님께서 은총으로 응답해 주시기 때문에 기도가 참으로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오늘 기도회 말씀을 잘 새기면서 시민과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해 더욱더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하겠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인데, 시민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를 더욱더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별히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기도의 마음이 모아지면 아마 걱정하시는 일이 생기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함께 더 힘을 모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용인과 대한민국이 잘 돌아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운봉 부의장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우리 사회는 새로운 변화의 새 시대를 맞이했다. 종교의 힘,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나라와 용인특례시도 화합하고 발전하길 바라고, 저 또한 용기총이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협력위원장 김준성 목사(주보라교회)의 내빈소개와 이병희 목사의 광고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용기총은 이날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구별하며, 성경적이며 건강한 교회임을 증명하기 위해 장재동 목사(용인우리교회) 주관으로 용기총 명패를 제작, 이번 기도 대성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섬긴 교회들을 비롯하여 220여 개 교회에 1차로 무료로 전달했다. 이후 용기총 명패는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제작해 준다.
대회장 권준호 목사는 “기도 대성회를 진행하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임원 목사님들, 분과장 목사님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기도 대성회이기 때문에 다른 행사는 생략하였고, 용인특례시가 회개와 회복, 부흥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온전히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기도를 드리고자 한 방향대로 잘 진행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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