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기관지인 월간 <기독교세계>가 다음 달 지령 1,100호를 낸다.
1933년 1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주간, 격주간을 거쳐 지금은 매월 1일(7‧8월호 합본) 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다. 교단의 정책과 연회 소식을 비롯해 평신도를 위한 문화사역, 신앙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첫 호는 <監理會報(감리회보)>라는 이름으로 1933년 1월 20일 발간됐다. 그 후 많은 부침의 역사를 걸었다. 일제의 탄압으로 폐간을 당하며 장로회·성결회·구세군과 합동 발간한 신문으로 통폐합되기도 하고, 전쟁 때문에 중단되기도 했다고 한다. 교단 내 분열과 대립으로 반쪽의 목소리만 낸 때도 있었다고.
그러는 중에도 <조선감리회보>, <감리회보>, <감리교생활>, <기독교세계>로 제호를 바꾸고 발행형태와 판형을 달리하며, 또 다시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감리교회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매체 측은 전했다.
한편, 1,100호 기념예배는 이철 감독회장의 집례로 9월 7일 오전 11시 서울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교회(16층)에서 드린다. 2부에서는 축하인사와 홍승표 목사(아펜젤러인우교회)의 ‘기독교세계를 조명하다’라는 제목의 발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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