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축구부가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에서 우승해 춘계대회(통영기) 우승과 더불어 ‘통합챔피온’에 올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7월 열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까지 올해만 벌써 3관왕이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 축구부는 지난 27일 오후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익대와의 결승전에서 4대2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박 감독과 최영광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정승배 선수 득점상, 성제민 선수 최우수선수상, 김용범 선수 골키퍼상, 조현우 선수가 수비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우승으로 한남대 축구부는 올해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우승에 이어 7월에는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컵을 2년 연속 들어올렸다. 이번에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까지 차지하며 트리플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한남대는 이번 대회까지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대학리그 최초의 단일대회 20연승 우승이라는 역사도 썼다. 결승 상대팀인 홍익대 역시 무패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으며, 1996년 이후 27년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한남대 벽에 가로막혔다.
박규선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 나가기 전에 힘든 훈련을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잘 이겨줘서 고맙고 훈련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대회들을 통해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기에 이 기세를 몰아붙여 한남대가 축구 명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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