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으로 분주한 목회자들의 일정에 맞춰, 토요일 오전과 오후, 주일 오후 그리고 월요일 오전과 오후로 이어지는 다소 빡빡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성도들을 돌보느라 돌보지 못한 목회자 자신과 사모들의 영혼과 마음 그리고 육신을 돌보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살렘"은 의사로 평생을 살아온 전달훈 박사와 임상 심리학 박사 전 리디아 박사 부부의 헌신과 함께 수고하는 봉사자들의 사랑과 섬김으로 이루어졌다. 남가주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며 지역 사회에서 꾸준하게 활동하는 전 박사 부부는 교회와 목회자를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살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으로 세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제 1차와 제 2차 행사에서 섬김을 받은 목회자와 사모들이 자원 봉사자로 섬김을 나눠 더욱 아름다웠다.
박세헌 목사를 위시한 도우미들은 헌신적으로 여러 분야를 섬기며 동료 목회자와 사모들의 영적 위로를 도왔다. 이번 3차 살렘에는 5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 그리고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전박사 부부의 강의와 교제, 나눔의 시간을 통해 각자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꼭 막힌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돌파구를 찾게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살렘에는 풍성한 격려와 응원이 있었다. 마음이 담긴 섬김과 배려로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는 큰 위로를 받았고 아무런 부담과 거리낌이 없는 고백과 나눔으로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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