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경찰학과 학생 15명이 다중 이용시설의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열린 대전시 0시 축제 치안 점검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범죄 예방활동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대전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범죄예방활동을 비롯해 행사장 주변 위험 1등급 지역 야간 순찰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첨단 불법촬영 탐지 장비를 활용해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역 지하상가와 지하철역, 으능정이 거리 일대의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장비 감지 활동을 벌였으며, 또한 불법촬영 경고 스티커를 화장실 내부에 부착하고 시민들에게 불법촬영 예방용 필름을 나눠주며 열심히 범죄예방 활동에 힘썼다.
한남대 이 교수는 “묻지마 범죄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무더위에 전공을 살려 자발적으로 팔을 걷고 나선 제자들이 자랑스럽고, 학생들과 합동 순찰로 수고해 준 대전중부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되는 저녁 7시부터는 졸업 선배인 대전중부경찰서 박정민 경사(한남대 경찰학과 09학번 동문)와 함께 대전역 목척교 인근 원도심의 범죄 취약 구역과 폐가 등을 순찰했으며, 특별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흉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소가 될 만한 곳을 조사해 관할 경찰서에 제공했다.
한편, 한남대는 행사에서 취업 창업팀이 행사 부스를 운영해 창업컨설팅을 해주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VR을 활용한 모의 가상 면접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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