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13일 주일예배에서 ‘말년의 축복’(욥 42:10~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본문은 고난을 받은 사람의 대표적인 ‘욥’이라는 사람이 수많은 고난을 당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친 후 마지막의 모습”이라며 “욥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리고 친구들을 위하여 축복 기도를 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고 했다.
이어 “욥은 자기의 의를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회개 기도를 한다. 그리고 자기를 괴롭혔던 친구들을 향하여 중보 기도를 할 때 복잡한 그의 인생의 실타래가 풀리듯이 회복이 되는 것이 오늘 말씀”이라며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총동원해서 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받으시고 역사할 때가 있다”고 했다.
김문훈 목사는 “8.15 광복절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라며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제를 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가며 많은 사람을 눈물을 흘리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기도한 것이 쌓여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공격으로 1945년 8월 15일 홀연히 일본이 항복을 하면서 대한민국에 광복이 왔다”고 했다.
이어 “남북통일 또한 많은 성도들이 새벽마다 철야 때마다 구국기도를 하고, 그 기도가 주께 상달이 되어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고 쌓이고, 기도의 눈물 병이 가득 찰 때, 예기치 않은 순간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복음으로 통일이 되는 그날을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욥기 42장 12절을 보면 욥이 말년에 복을 받았다고 말한다. 즉 인생 후반전에 복을 받은 것”이라며 “욥은 졸지에 아들 일곱과 딸 세 명이 죽고, 큰 재산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사랑하는 아내가 와서 남편을 비난하고 떠나고, 친구들이 괴롭히는 등 이 끔찍하고 황망한 일을 당했던 욥이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입술로 범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장면에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더 이상 내려가서는 안 되는 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입술로 범죄 하지 않고, 억울한 고통의 때를 말없이 참고 견딜 때 마침내 말년에 복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 어떤 형편이든지 모두가 복의 원천이 되는 그런 삶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문훈 목사는 “오늘 본문 마지막 절을 보면 욥이 140년을 장수하였다는 말이 나온다”며 “그가 입술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니 하나님께서 말년에 복을 주신다. 바로 장수의 복”이라고 했다.
이어 “성경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어려운 인생이지만 남은 자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어 가신다”며 “이 시대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고, 현재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강한 자가 최고가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은 자가 최고”라고 했다.
아울러 “어려움이 닥쳤을 때, 결코 낙심하지 말고, 이때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성령 충만을 받아 욥과 같이 나중 축복, 역전의 복을 받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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