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담임 김은호 목사가 지난 6일 주일예배에서 ‘나는 너의 왕이니라’(사 43:15~17)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시기 위함”이라며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에 임하면 불안과 염려와 근심과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통치가 가정에 임하면 가정에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내 삶의 모든 영역 속에 왕 되신 주님의 통치가 임하면 우리의 사람의 현장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호 목사는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 되는 삶이 아니라 왕 되신 주님이 내 인생을 지배하고 다스리시도록 해야 한다”며 “왕의 임무와 역할은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의 안아주심 속에서 이 광야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린아이는 절대적으로 부모를 의지하고 신뢰한다. 부모님이 나를 지켜주실 줄로 믿는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신앙은 바로 그런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이다. 하나님의 안아주심이 없이는 걸을 수 없고, 살 수 없는 곳이 우리의 광야 길”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를 안으사 지금 여기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신 줄 믿는다”라며 “그런데 오늘 그 하나님의 안아주심을 거절하고, 자신의 힘과 경험과 능력만으로 이 광야 길을 걷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눈에는 그 사람이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 교만한 사람”이라며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우면 주님의 손을 잡아야 한다. 너무나 인생이 두렵고 떨리면 주님의 품으로 파고들기를 바란다. 그것이 어린아이가 갖는 신앙”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호 목사는 “전쟁이 일어나면 왕은 앞서 나가 싸운다. 만왕의 왕이신 우리 하나님도 언제나 앞장서 나가 싸워주셨다”며 “하나님은 과거에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낼 때만, 홍해를 건널 때만 싸운 것이 아니라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만 싸워주신 것이 아니라 장차 우리 인생의 여정 길 가운데도 이제도 하나님이 우리보다 앞서 행하며,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고 말씀하신다”며 “그러므로 우리의 영적 전쟁의 선봉에 내가 서는 것이 아니라 왕 되신 주님이 서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것은 바로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여드리는 것”이라며 “또한 그 왕 되신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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