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담임)가 지난 30일 주일예배서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 살아있는 나’(누가복음 20:27-4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복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살아있는 자가 된다. 우리는 어릴 때 어리석음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끝까지 가져야 하는 고집이 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고 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이런 고백을 내가 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최고의 복이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께서 주신 신령한 복이 있으므로 그것으로 인하여 감사하고 주님을 찬송하는 것이다. 이는 합리성이나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신령한 복이다”고 했다.
임 목사는 “주님은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셨다. 이를 우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저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신부라는 의미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셨다. 이는 베드로에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하게 한 것”이라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인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모든 것을 맡기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 신부의 모습을 가진 우리는 하늘을 열어야 한다. 그냥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내가 하나님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면 어느 곳에 가든 찬송한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어도 하나님을 찬송했다. 그렇게 하자 하늘 문이 열렸다. 이처럼 어디서든 하나님을 찬송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야곱에게 주셨던 영화를 주신다. 어떤 상황, 환경에 있어도 최고의 신령한 복을 가지고 있으므로 내가 하나님 앞에 찬송하며 나갈 때 그때 하늘 문이 열린다”고 했다.
끝으로 임 목사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확고하게 믿으시길 바란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최고의 복을 소유했기 때문에 찬송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어도 찬송하길 바란다. 그 찬송이 어쩌면 여러분에게 천국의 열쇠가 될 줄로 믿는다. 찬송을 통해 하나님께 고백하며 나아가길 축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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