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에 신병 치료차 미국에 돌아갔던 하위렴 선교사 내외가 이태를 훌쩍 보내고 1915년에 접어들고 나서야 조선으로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에드먼즈의 회복이 늦어진 데도 이유가 있었지만, 에드먼즈의 친정아버지 노아가 위독하다는 기별을 받고, 그해 겨울을 캐나다에서 체류했던 원인도 있었다. 그는 78세의 나이로 1914년 성탄을 2주 앞둔 12월 11일 세상을 떴다. 하위렴은 자신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선교사를 자원했던 후배 선교사가 조선에 파송되어 사역다운 사역을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았다는 것에 더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조선에 파송되어 죽음을 맞았던 동료선교사와 그 가족들을 떠올리며 그는 다시 한번 몸을 떨었다. 전킨과 그 세 자녀의 죽음, 유진 벨의 두 아내의 죽음과 자신의 아내 데이비스의 죽음, 오웬 선교사의 죽음과 그리고 이번엔 후배의 죽음까지, 계속해 이어지는 선교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조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조선 선교에 대한 자신의 각오를 다시 한번 새롭게 했다.
백종근 – 예수와 함께 조선을 걷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말씀을 읽고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성경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책일까요? 이 위대한 이야기가 입으로 읽혀야 하고 귀로 들려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 방대한 성경의 이야기를 서른다섯 가지로 정리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였습니다. 그렇게 신앙이 전수되어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쓰임받는 귀한 자리르 잃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노연정 – 온 가족 드라마 성경
세계관에서 하나님의 존재만큼 결정적인 것은 없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믿는다면 바울이 표현한 대로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라는 것이 일관성 있는 결론이다(고전 15:32). 하나님의 존재는 사람의 가치관, 삶과 죽음에 관한 태도, 삶의 목적 등 사람의 모든 중요한 것에 영향을 끼친다. 하나님의 존재와 관계해서 무신론과 구별되는 불가지론도 있다. 하나님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 모른다는 입장이다. 이론적 지식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을 잃은 현대 지성인들에게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입장이다. 지식인들 가운데는 무신론자보다 불가지론자들이 더 많다. 하나님은 만물을 멋있고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셨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피조물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는데, 그 인간이 아프고 괴롭고 슬프고 불행하게 되었다. 도대체 그렇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할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어느 종교, 어느 철학도 악이란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
손봉호 - 손봉호 교수의 쉽게 풀어쓴 세계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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