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NEREC 제10기 국제하계장학생 북한인권 간담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KAIST NEREC 제10기 국제하계장학생 36명과 함께 북한인권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KAIST NEREC는 2014년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대학 내 핵비확산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적이고 책임감 있는 원자력 기술 사용에 관한 혁신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다.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47개국 95개 대학으로부터 232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국제 핵비확산 하계장학생프로그램’은 전 세계 유수 대학의 원자력공학 및 국제관계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비확산 분야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글로벌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북한의 핵문제에 더해 북한인권의 현황과 북한을 탈출해 자유를 얻기까지의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고통과 제3국에서의 인권침해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고 지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참가자 중 이탈리아에서 온 학생은 “북한 민주화를 위해 여러 노력도 중요하지만 인도적 지원과 같은 요소도 대북제재와는 별개로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의견도 제시했다고 한다.

간담회를 주최한 지성호 의원은 “학생들의 북한인권에 대한 높은 관심과 또 다양한 시각과 질문을 통해 단순 궁금증을 넘어 깊은 이해를 하려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기구와 의원외교 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원자력‧핵비확산 국가 정책 결정기관을 방문해 국가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실제적 이해를 높이고,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책과 북한인권 현안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고 지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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