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감독회장
이철 감독회장(오른쪽 서 있는 두 명 중 바깥쪽)이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의 신성교회를 찾아 기도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철 감독회장이 18일 오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교회를 찾아 상황을 살피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 감독회장이 찾은 충북 괴산군의 신성교회는 예배실 바닥이 침수됐고, 에어컨 실외기가 완전히 파손됐다. 심야보일러도 완파됐다고 한다. 2년 전에도 수해를 입어 교회 전체를 수리했는데 다시 피해를 입은 것이다.

교인가정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6가정이 피해를 입었는데, 4가정은 피해가 심해 자녀들이 있는 청주로 이동했고, 2가정은 임시로 복구하고 지내고 있다고 한다.

교회가 위치해 있는 이담리는 큰 침수피해를 입어서 현재 군인들이 투입돼 복구작업중에 있다. 신성교회 정원준 목사(괴산지방회 감리사)도 함께 이 작업에 나서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오송중학교에 마련된 임시거처에서 생활중이다.

집중호우 피해 마을
집중호우로 인한 폐기가전 및 쓰레기들이 마을에 쌓여 있다. ©기감

이철 감독회장은 신성교회에 격려금 200만 원을 전달했고, 마을이장을 만나 인사한 후 2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편, 19일 인천 부광교회(담임 김상현 목사)가 생필품 세트를 준비해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고, 20일에는 기감 중부연회 희망봉사단이 복구작업을 위해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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