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범시민연합 외 48개 단체가 14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영화공간주안 앞에서 ‘동성애를 미화하고 청소년의 성적 타락을 부추기는 퀴어영화 상영을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리는 제19회 인천여성영화제의 폐막작으로는 동성애 영화인 12세 관람가 ‘두 사람’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70대 여성 2명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건강한 가정과 건전한 성도덕과 윤리를 지지하는 ‘인천범시민연합’은 인천여성영화제 보조금 지급을 보류한 인천시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인천시민의 세금을 보조금으로 사용하는 영화제라면 당연히 인천시민의 건강한 성도덕과 상식에 기초한 영화제를 상영하는 곳에 쓰여야 하기에 어떤 영화를 상영하느냐를 확인하는 것은 인천시 공무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영화제조직위 측은 이런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퀴어영화 상영을 강행하면서 적반하장식으로 인천시 공무원을 비난하면서 차별행정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독선이고 오만”이라고 했다.
또 “이번 영화제를 기획한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주 협력 단체 중 하나인 인천여성회는 수 년 째 동성애와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단체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이들은 여성과 인권을 외치지만 실상은 청소년의 성적 타락을 부추기며, 실패하고 좌편향된 서구 젠더이데올로기를 인천지역 사회에 전파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했다.
특히 “주관 단체 중 하나인 인천여성회는 현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정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성평등을 강력히 외치지만 실상은 남과 여의 평등이 아닌 남녀의 성별을 해체하고 동성애, 트렌스젠더, 소아성애, 무성애 같은 타락하고 무질서한 성적 취향을 강조하는 젠더 평등을 외치고 있다”며 “이런 자신들의 주장을 인천시민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요하는 위험한 단체활동을 하고있는 단체다. 이들과 협력하는 여성단체들과 인천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 그리고 인천퀴어축제조직위원회는 한 몸으로 움직이는 좌편향된, 남녀의 평등이 아닌 젠더평등을 강요하는 위험한 단체들”이라고 했다
이에 “인천범시민연합은 이번 사건을 통해 동성애를 강요하고 실패한 서구의 젠더이데올로기를 인천시민에게 전염시키려는 좌편향된 시민단체에 대해 인천시가 보조금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이들은 “끝으로 인천범시민연합은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에 요청한다”며 “청소년의 성적인 타락을 부추기는 퀴어영화 상영을 중단하라. 예술은 자유지만 자유가 방종과 타락을 부추기는 곳에 인천시민의 혈세가 사용돼선 안 된다.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연합된 단체들은 실패한 서구 젠더주의를 강요하는 오만과 독선을 중단하라”고 했다.
또한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가 추구하는 동성애를 미화하는 사고방식이 혐오와 차별의 기준이 돼선 안 된다”며 “가짜 성평등과 가짜 혐오를 중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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