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체질
도서 「선교체질」

나의 첫 선교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당시 담당하고 있던 교회 대학부를 인솔하여 겁도 없이 일본으로 향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선교는 한국교회 책임”이라는 선교편지에 꽂혀서 무작정 들이댔던 선교였다. 흥미롭게도 첫 선교지인 일본으로 시작하여 많은 나라를 돌고 돌아서 결국 지금은 일본선교에 매진하게 되었다. 나의 선교는 처음도 일본, 마지막도 일본이 될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을 생각하면 ‘가깝지만 먼 나라’가 아닌가 싶다. 선교사는 “땅은 원래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당신들에게 땅을 주신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마을 주민들은 “그 하나님을 우리도 믿어보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나는 이런 사역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치 사도행전에 나오는 선교사가 된 것만 같았다.

최진용 – 선교체질

헤르만 바빙크의 현대 사상 해석
도서 「헤르만 바빙크의 현대 사상 해석」

종교/믿음의 철학은 믿음의 행위인 종교적 믿음의 본질과 본성에 관한 것이다. 종교/믿음에 대한 이런 고찰은 특히 종교개혁 이전 시기에 있었던 관습과 비교해서 볼 때, 종교개혁이 믿음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에 필요하게 되었다. 로마 가톨릭 신학에서 믿음에 대한 관점은 매우 간단했다. 이 관점은 일반적으로 대언자의 신뢰성에 기초한 증언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이 관점은 이 의미를 종교의 무대에서도 유지한다. 성령의 활동이 정신을 조명하고 의지를 굽히게 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믿음은 정신의 활동이며 그 활동으로 남아있다. 이 활동은 교회의 무오한 권위에 기초해 성경과 전통에 포함된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동의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믿음은 구원과 구원하는 은혜를 수납하는데 충분하지 않다. 믿음은 세례를 위한 여러 예비단계 중 하나일 뿐이다.

헤르만 바빙크 – 헤르만 바빙크의 현대 사상 해석

행복한 선택 박래창 장로의 인생 이야기
도서 「행복한 선택 박래창 장로의 인생 이야기」

‘행복한 선택’이란 이런 것이다. 나한테 어떠한 일이 주어졌을 때, 그 일이 더러는 내가 원한 일이 아니었고, 하기 싫은 일일 때도 있었고, 내가 감당하기 벅찬 경우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감당하기로 나는 늘 ‘선택’을 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아무리 큰 어려움 속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함께하는 분들이 늘 옆에 있어주었기에 감당할 수 있었다. 그 순간들이 쌓여서 분에 넘치는 성공의 길이 열렸다. 그것이 내게는 ‘행복한 선택’이었다. 하나님께서 나 박래창이라는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주재하고 계시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들어 쓰시기 위해 시련을 주신 것이라면, 어차피 그 잔을 피할 수 없을 것이기에 순순히 그 뜻에 따르기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원리를 내가 늘 기억하고 살았던 것은 아니다. 인생의 바닥까지 떨어진 것 같고, 어디에도 희망이 없는 것 같아서 절망하고 좌절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박래창 - 행복한 선택 박래창 장로의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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