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창조의 비밂
도서 「천지 창조의 비밂」

첨단 과학이 꿈의 세상을 향해 고도의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과 달리 오늘날 교회는 쇠퇴를 거듭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이 이상한 현상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교회가 과학을 경시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하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지금이 과학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에서는 과학적 성경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경과 과학을 연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어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학 시대이기 때문에 성경과 과학을 연결하지 않으면 교인들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제대로 과학을 배우고 있는 젊은 세대가 지닐 의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다 보니 천지 창조도 좀 더 과학적으로 믿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물어보았지만, 누구도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못하였습니다. 그사이 교회의 청년들이 교회를 많이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천지 창조를 믿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에서는 과학을 배우는데 천지 창조는 신화처럼 보이니 믿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천지 창조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김형택 – 천지 창조의 비밀

은혜의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
도서 「은혜의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

나의 이야기는 삼강(三江)에서 시작된다. 송화 강, 흑룡 강(아무르 강), 우수리 강이다. 그 강은 내 어릴 적 삶이 묻어있다. 나이 들어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두 강이 만나는 곳은 물색마저 달랐다. 흑룡강물은 송화강물보다 더 검고 진했다. 어깨동무하며 흘러도 물도 성격이 있어 어쩔 수 없다. 우리의 삶의 모습도 그렇지 않겠는가. 강도 때론 도도하다. 그 강가에 교회가 서있다. 삼강만 어찌 강일까.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강에서 살고 있다. 단순한 강이 아니다. 그 강은 주님과 함께 하는 믿음의 강,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강, 소망이 넘치는 강이다. 삼강이 길고 삼강평야가 넓듯 나에게 있어서 주님의 강은 길고 주님의 평야는 넓었다. 우리는 그 강에서 춤을 추었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강에서 살고 있다. 단순한 강이 아니다. 그 강은 주님과 함께 하는 믿음의 강,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강, 소망이 넘치는 강이다. 삼강이 길고 삼강평야가 넓듯 나에게 있어서도 주님의 강은 길고 주님의 평야는 넓었다. 우리는 그 강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주님의 이끄심과 돌보심이 없었다면 우리의 여정은 너무 매말라 있을 것이다. 몇 번이나 전복되고, 사경을 헤매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생애의 모든 순간마다 감사의 초점을 주님께 맞춰야 한다.

양창삼 – 은혜의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

삶으로 쓰는 선교학
도서 「삶으로 쓰는 선교학」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직업을 들고도 주님을 섬길 수 있다는 도전을 주셨다. 그때부터 한 명의 직업인으로 선교의 부르심을 따라가는 기나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직업은 부르심 그 자체는 아니다. 그렇다고 부르심을 방해하는 장애 요소도 아니다. 또한 직업은 더 중요한 사역에 쓰이는 도구도 아니다. 직업은 부르심의 중요한 요소이며, 부르심을 이루는 환경이자 현장이다. 그것이 우리를 불러 각자의 가정, 직장, 지역 공동체, 신앙 공동체 등 구체적인 삶의 환경에 있게 하신 하나님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다. 자신에게 부여된 일과 책임을 통해 주님이 부르신 목적을 완수해가는 자리는, 주님이 함께하며 일하시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이 어떤 영적 결실을 맺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는, 결신자 수와 개척 교회 수 등 가시적 영역뿐 아니라 비가시적인 영역에서의 진전과 결과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어두운 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적외선 투시경을 쓰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선교를 바라볼 때에도 비가시적 성과를 볼 수 있는 투시경이 필요하다.

문누가 – 삶으로 쓰는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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