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
한교봉이 초청하는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이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 40명의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교봉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교회의 기도와 소망을 담아” 합창단을 초청했다고 한다.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강릉에서 진행되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는 34개 국 321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여기에 함께 하는 보그닉 소녀 합창단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로 대회 참여를 결정했다고.

한교봉은 합창대회에 하루 전날인 7월 2일 주일 오전 9시와 11시, 새은혜교회(한교봉 총괄본부장 황형택 목사)에서 보그닉 소녀 합창단 초청예배를 드린다. 이 예배에서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합창대회 폐막 전야제 음악축제를 7월 12일 오후 7시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강릉지역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보그닉 합창단을 비롯해 콘스탄틴, 박희정, 강찬, 박요한, 최슬기, 완이화, TR워십밴드, TR크루, 심상종 등 찬양 사역자들이 출연한다.

한편, 한교봉은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제14차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를 후원한다. ‘회복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유럽 목회자, 우크라이나 교회 지도자, 우크라이나 선교사 120여 명이 참여하고 한교봉 대표단장인 김태영 목사가 위로와 회복을 담은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다.

한교봉에서는 이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선교사에게 테블릿 PC를 후원하고 함께 온 선교사 가정들을 위한 생활물품과 어린이 교육 키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교회 희망밥차
한국교회 희망밥차 ©한교봉
7월 4일에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개월간 12,000여 명의 폴란드 바르샤바 외곽지역의 피란민을 지원했던 ‘한국교회 희망밥차’ 1호를 우크라이나 교회로 이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관된 ‘한국교회 희망밥차’ 1호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를 중심으로 8월부터 피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식사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한교봉은 지난 2022년 11월 3일,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란민을 위해 폴란드 국경지역 바르샤바 피난민 캠프 지역에서 2명의 현지 선교사를 통해 ‘한국교회 희망밥차’ 1호를 운영했다.

생존키트
생존키트를 운반하는 선교사들 ©한교봉
또한 한교봉은 지난 6월 6일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헤르손 카호우카댐을 폭파시켜 대다수의 건물들이 3분의 2 이상 높이까지 수몰되어 고통 받고 있는 20만 명의 주민들에게 보낼, 2주간을 버틸 수 있는 개인용 긴급 생존키트 지원 캠페인을 우크라이나선교사회전쟁대책위원회와 현지인 사역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생존 키트는 2주간 먹을 수 있는 식수, 식료품, 생필품 및 의료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몰 피해를 입은 2,0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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