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 시장이 최근 아버지의 날 연설에서 사회에서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내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라며 “언론의 공격을 받더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그는 커크패트릭 코홀 목사가 담임하는 브루클린의 레녹스 로드 침례교회에서 회중들을 향해 “에스더 4장 14절의 순간이다. 하나님은 이런 때를 위해 나를 만드셨다. 하나님은 가장 완벽하게 불완전한 사람을 취하셔서 뉴욕 시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이 되는 수준으로 데려가셨다”라고 했다.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밝힌 아담스(62) 시장은 ‘Church of God in Christ’에서 자라났지만 대부분 초교파 예배에 참석한다고 CP는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30여 년 전 뉴욕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하나님께서 최근 신앙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다시 순종하기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30여 년 전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넌 2022년 1월 1일에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메시지는 분명했다. 하나님은 ‘너는 침묵할 수 없으며 너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사사기 7장 2-7절의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사기 7장 2-7절은 기드온이 불과 300명으로 13만5천명의 미디안 군대와 싸워 승리한 이야기가 기록됐다.
애덤스 시장은 “난독증이 있었고 젊은 시절에 체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시장으로 이끈 하나님의 비전을 따를 때 도시에서 고쳐야 할 사항과 도시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행정부의 일부가 되어야 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내 행정부에서 보는 사람들은 우연히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정상적인 정치 방식을 통해 나오지 않은 비전통적인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행정을 위해 전통적인 전문가를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일을 다르게 하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도시에서 노동과 연관된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흑인과 아시안 어린이들 가운데 65%는 학교 제도 내에서 읽기를 할 수 없으며, 도시는 노숙과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덤스 시장은 지난 2월 28일 시의 연례 종교 간 조찬에서 신앙 지도자들에게 “공공 광장에서 담대하게 신앙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 대법원이 공립학교에서 학교가 후원하는 기도를 금지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최근 애덤스 시장은 “다시 하나님을 따르고 있다”면서 “30년 전 받았던 것과 같은 메시지, 몇 달 전 깨어났을 때와 같은 상태였다”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그 분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저는 말하기 시작했다. 저에게 교회와 국가의 분리에 대해 말하지 말라. 하나님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지 말아야 한다고 내게 말하지 말라. 여러분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았다. 여러분은 신문의 1면과 전국적인 소식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시장이 어떻게 감히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는가?”라고 덧붙이며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기도할 시간이다. 기도할 때”라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은 신앙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오늘날 국가의 신앙 부족이 취약한 어린이들, 특히 절망적인 삶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언론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들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여러분은 뉴스 기사로 나를 이기려고 한다. 나는 이미 흠집이 났다. 여러분은 논평으로 나를 이기려고 한다. 나는 이미 별을 얻었다. 여러분은 나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내가 누구의 목소리를 듣는지 안다. 나는 내 역할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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