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기독교
도서 「진리의 기독교」

종교 회의론자들은 이런 책이 특정 신앙과 신념을 가진 종교인에 의해 쓰였으므로 객관적일 수 없다고 믿는다. 회의론자들이 성경을 대하는 시각도 마찬가지다. 편향된 시각의 사람들이 저술한 편향된 서적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평가는 몇몇 종교 서적의 경우에는 참일 수 있으나 모든 종교 서적에 타당한 주장은 아니다. 그들의 주장이 옳다면 우리는 무신론자나 회의론자의 책을 포함해 다른 어떤 종교 서적도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저자는 어떤 식으로든 신앙 내지는 종교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사실은 독자인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어떤 무신론자가 기독교에 대해 쓴 책을, 그가 단지 무신론자라는 이유만으로 믿지 말아야 하는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그가 진리를 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먼 가이슬러 & 프랭크 튜렉 – 진리의 기독교

산상수훈
도서 「산상수훈」

산상수훈(山上垂訓)이 인류에게 주는 가치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지 알고 싶다면, 나아가 삶의 새로운 전망을 온전히 파악하길 원한다면 끊임없이 거듭해 읽기를 권한다. 이로써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수는 그때 무엇을 가르쳤나? 이것이야말로 이 책에서 내가 대답하고자 하는 물음이다. 나는 예수가 우리에게 준 메시지가 특별한 가치를 가졌음을 보이려고 한다. 그의 메시지는 신, 인간, 삶, 세계, 그리고 그것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에 대한 진리의 완벽한 언명이다. 그의 가르침은 단지 학문적 관심에 이끌려 우주를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실제적인 방법을 구성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영혼이 성장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과 운명을 우리가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 낼 수 있을까? 예수는 그것을 찾아 행하는 방법을 가르치려 한 것이다.

에밋 폭스 – 산상수훈

일터에서 만난 하나님
도서 「일터에서 만난 하나님」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주신 소명도 아브람이 받은 소명과 같다. 아브람의 인생소명에서 드러나는 대로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할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막상 아브람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고향을 떠나 약속하신 땅에 왔지만 그 땅을 당장 차지하지는 못했다. 약속의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고(6절), 기근이 심해서 그곳에 머물 수 없는 때도 있었다(10절). 그런데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 즉 인생소명을 주신 하나님을 위해 특별한 행동을 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드렸다(7절).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는 곳마다 계속 그렇게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8절). 이런 예배의 자세가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소명을 가진 사람은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뜻을 찾으면서 침묵 정진한다. 신약성경이 기록된 그리스어에는 ‘시간’이라는 뜻의 단어가 두 가지 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이다. 어떤 힘이 있어도 막을 수 없는 세월 그 자체를 의미하는 물리적 시간이 크로노스이다. 그러나 카이로스는 좀 독특하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카이로스는 앞머리가 무성하지만 뒷머리에는 머리카락이 없다. 기회란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알아본 사람은 무성한 앞머리를 잡을 수 있다. 그런데 기회가 지나가면 뒷머리에는 잡을 만한 머리카락이 없다. 카이로스는 바로 이런 시간의 특징을 표현한다. 카이로스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지정된 특별한 시간을 말하고 ‘기회’라고 불린다. ‘세월을 아끼라’(엡 5:16)는 바울의 교훈은 그리스어로 ‘기회를 사라’는 뜻이다.

원용일 – 일터에서 만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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