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서울형키즈카페’ 및 ‘교회형 영유아돌봄’ 사업설명회가 30일 오후 노량진 CTS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CTS는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교회의 아동돌봄사역 방안들을 모색했다.
서울시에서는 '엄마아빠 프로젝트' 돌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모든 아이들에게 놀이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형 실내놀이터이다. 현재 서울시의 7개 자치구에서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동별로 400개소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유휴공간을 발굴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종교시설 중 주중에 비어 있는 교회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되었다. 이 제안은 다른 정부 아동돌봄시설과 달리 주 1회 종교행사일에 키즈카페 공간을 종교행위가 가능하도록 협의함으로써 교회의 예배 운영에 어려움을 줄이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최근 서울형 키즈카페 공간 심의에서는 총 9곳의 교회가 선정되었다. 그 중 양천구 신월동성결교회, 성북구 하늘이음교회, 서초구 일신교회가 CTS를 통해 최종 심의 및 선정되었다.
서울형 키즈카페 팀 안신훈 팀장은 현장설명회에서 서울시의 서울형 키즈카페 추진 개요와 공간 발굴, 운영지원 계획, 추진절차, 교회 내 서울형 키즈카페 설치 준비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 및 설명을 했다. 또한,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교회(담임 고신원 목사)와 CTS 간의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서울형 키즈카페 설립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사항이 협의되었다.
이에 신월동교회 고신원 목사는 ‘서울형키즈카페’ 선정 과정과 참여 사례를 공유하면서 “서울형키즈카페 활성화는 물론 교회형 영유아돌봄 사업을 통한 다음세대 부흥의 구체적 전략들을 한국교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CTS와 출대본은 출산율 반등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0~3세 영유아 돌봄'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종교시설을 활용한 영유아 돌봄 지원 사역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와 일환으로 '교회형 영유아 돌봄 사업' 설명회도 개최되었다. CTS다음세대지원센터 박호성 팀장은 ‘교회형 영유아 돌봄 사업’의 추진 개요와 방향 등을 설명하여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교회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그리고 교회형 영유아 돌봄 사업은 기존의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보완하여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급속한 어린이집 폐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교회가 지역사회 내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아동 돌봄 사역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교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사업 설명회에 참여한 교회들 중에서 ‘서울형 키즈카페’와 ‘교회형 영유아 돌봄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CTS다음세대지원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구체적인 협의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관련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교회는 02-6333-1192로 문의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출대본 및 CTS 다세본에서는 추후에도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저출생 대책활동과 0-3세 영유아 돌봄을 위한 교회 돌봄사역 그리고 ‘한교회한학교세우기’를 통한 대안학교 설립사역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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