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같은 인생을 살다 보면 마치 한 가닥의 줄만 남겨진 것 같은 절체절명의 순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주변엔 아무도 없고 혼자만 남겨진 것 같은 극심한 외로움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한 가닥을 가지고도 아름다운 삶을 연주해 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한 가닥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지구 위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내 편이 되어 주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야곱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받게 되는 감동이 바로 이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혜를 받은 야곱이 누구입니까? 형제간에 싸우고 ‘불화한 야곱’, 속기도 잘하지만 속이기도 잘하는 ‘교활한 야곱’,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한 야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마치 이 지구상에 야곱밖에 사랑할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야곱을 추적해서 ‘멈추지 않는 사랑, 그치지 않는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김근영 – 나를 포기할 수 없었다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의 숨결에서 나왔습니다. 따라서 말씀은 살아 있고 강력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성경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관절과 골수를 가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운 칼 비유를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 말씀은 우리를 영적으로 쪼개고 완전히 노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수는 있지만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성경을 읽는 행위 자체가 영적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우리의 깊은 곳에 있는 생각과 욕망을 드러내어 더 큰 순종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없다면 이러한 진리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성경이 필요하다는 말은, 스스로 성경을 읽거나 누군가 성경을 설명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톰 레이너 – 나는 믿습니다
다른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지. 더 좋은 집에 살거나 더 좋은 물건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러운 마음에 발에 매달려 발걸음이 무거워지곤 하지. 그런데 말이야. 남의 것을 보느라 우리가 가진 걸 보지 못할 때도 있어. 이미 우리에게는 소중한 보물들이 많이 주어져 있는데 말이야. 하나님, 우리는 넘어집니다. 우리는 어리석어 넘어지지 않을 거라고 말할 때도 있지만 넘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손 잡아 주시고 또 우리가 함께이니 괜찮습니다. 넘어진다면 일어나면 되니까요. 넘어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각자 바빠 가족끼리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을 내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행복한 저녁을 되찾기를 원합니다. 가족이 모여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아주 평범한 매일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기를 원합니다.
오선화 – 아빠의 포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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