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도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구약성경 전체는 하나님께서 한 백성을 어떻게 자신에게로 부르셨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공동체 속에서 살도록 지음받았고, 이 모든 풍요함 역시 공동체 안에서 더 깊이 경험하도록 주어졌다. 톰 레이너 대표(처치 앤써스 CEO, 저자)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순종은 지역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강조한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는 고백 안에 담긴 풍성한 진실을 발견해보며 교회 밖에서가 아니라 교회 안에서, 성도들과 함께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담백한 진리를 한달음에 정리해보길 소망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은 내 삶의 중심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두기로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그분은 나의 소망이며 구원입니다. 그분은 나의 현재입니다. 나의 영원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분은 나의 전부입니다. 비록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지만, 제 소망은 항상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고 그분과 저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는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 즉 강력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두 단어로 된 간단한 문장은 짧으면서도, 그 함의는 광범위하고 생명을 살리며 삶을 변화시킵니다”고 했다.

이어 “신약성경 전체는 신자 공동체라는 맥락에서 쓰였습니다. 오순절 날 예루살렘에서 최초의 교회가 탄생한 이래(사도행전 2장), 자기 백성을 향한 그분의 계획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함께 공동체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결코 고독하게 살도록 부름받지 않았습니다. 신약성경 대부분은 교회나 교회 지도자를 위해 쓰였습니다. 공동체는 서로 격려합니다. 책임감을 갖게 합니다. 힘을 실어줍니다. 희망을 북돋습니다. 우리가 믿음에 굳건히 서고 신앙이 성장하길 원한다면 다른 신자들과 함께, 특히 지역 교회에 참여해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도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대신하여 증언할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바로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권위자이자 힘입니다. 따라서 할 수 없다는 것은 내가 풀어야 할 방정식이 아닙니다. 안 된다고요? 그럴지도 모르죠. 못한다고요? 내 힘으론 절대로 못 하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인간의 웅변이나 인간 중심의 용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예수께서 함께하시고 우리에게 힘주실 것을 계속 의지하세요. 그분은 그 기도에 매번 응답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성경적 진리를 놓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교회 등록, 출석, 섬김을 선택 사항으로 여기거나, 더 심하게는 율법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사복음서 이후의 신약성경 대부분이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부담이나 율법적인 의무가 아닙니다.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주님과 구세주를 섬기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진정한 자유입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톰 레이너 대표는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저술가이자 교회 연구가이다. 40년 가까이 목회했으며, 특히 지역 교회와 리더들의 성장과 영적 건강을 위해 가장 실제적이고 도움이 되는 자료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회 리더들을 돕는 사역 기관 ‘처치 앤써스’Church Answers를 세우고 CEO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믿습니다>, <살아나는 교회를 해부하다>, <코로나 이후 목회>,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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