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욥이 고난을 이겨내고 성숙한 모습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욥만큼의 고난을 아니더라도 젊은 시절의 고난을 이겨내고 현재의 성숙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바로 오십에 들어선 우리의 지금의 모습은 바로 이런 고난 후에 다가온 성숙한 아름다움의 모습입니다. 세상만사가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 있고, 슬픔이 있으면 또 다른 기쁨이 찾아옵니다. 이 진리를 잘 설명한 말씀입니다. 이같이 때의 순환의 진리를 알면 사람이 가벼워지지 않게 되고, 경거망동하지 않게 됩니다. 늘 자신의 상황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십이 차면서 바로 원숙해지고, 절제력을 갖게 되는 이유도 바로 이때를 알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일화 – 오십 성경에서 길을 찾다
공동서신은, 신약의 정경 가운데서 결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서신들이 아니다. 초기 교회가 남긴 신약 정경 목록이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신약의 필사본들을 보면, 사도행전 다음에 공동서신을 배치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초기 교회의 이런 정경적 순차는 정통 교회가 전하고 가르친 ‘믿음’을 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동시에 세상 속을 지나가는 교회가 붙들어야 하는 복음과 교회론, 그리고 윤리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공동서신은 이런 점에서 새롭게 번역되고, 그 나름의 관점에서 읽힐 필요가 있다. 『코이노니아 성경: 공동서신』에 나오는 제목들과 각주는, 독자들이 각 서신의 핵심 주제와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말씀은 우리를 삼위 하나님과의 복된 코이노니아로 인도하고, 그 사랑과 생명 과 빛의 코이노니아는 또 다른 코이노니아를 낳는다. 이 ‘말씀’을 읽는 모든 이에게 주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하시길 간구한다.
채영삼 – 코이노니아 성경: 공동서신
사탄의 관심사는 오직 우리 인간들을 파멸시키는 데 있다. 또한 사탄의 공격 대상에는 예외가 없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물론이고, 신실한 그리스도인도 그의 공격 대상이 되며, 심지어 그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들에게도 다가가 끊임없이 자신의 말에 따르도록 유혹한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사탄의 욕망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의 목적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와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이 싸운다면 누가 마지막 승리를 거두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그리스도가 승리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사탄과 사람이 전쟁을 한다면 사람이 질 수밖에 없겠지만, 이 전쟁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사탄의 싸움이다. 그분은 이미 뱀의 머리를 박살 내셨고, 앞으로도 승리하실 것이다. 의롭고 선한 사람들이 아니라, 모든 생각이 죄로 가득하여 악하디 악한, 바로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위하여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하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완벽하기에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속하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아직 잘 살고 있기에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다.
찰스 스펄전 – 승리가 보장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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