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사람이 걱정, 근심,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리네 인생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입니다. 우리는 은혜 없이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의 삶이 은혜로 점철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았고,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은혜로 숨 쉬고 은혜 위를 걷습니다. 인생이란 불완전한 인간이 불완전한 사람들과 함께 불완전한 환경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로맹 롤랑(Romain Rolland)이 말한 것처럼 인생은 15분 늦게 들어간 영화관 같아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유성현 – 은혜의 선물
나는 여행 중에 있는 순례자다. 내가 어떤 사람이며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창조하셨는지를 생각하면 나는 유일무이한 독특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다른 순례자와 이 여정을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순례자로서 나는 여러 번 길을 잃었고, 바닥에 납작 엎어진 적도 있다. 또한 깊은 굶주림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고, 위험과 상처를 마주하기도 하였다. 산꼭대기에서 파노라마 같은 숨 막히는 경치에 압도되기도 하였고, 어두운 길을 따라 걸어 보기도 했으며, 작은 경이로움에서 예기치 않은 기쁨을 누리고, 때로는 다른 순례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순례자로서 동료 순례자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을 향해 글을 쓰게 되었다.
청 킴(저자), 김동화(옮긴이) - 순례자가 순례자에게
예수님 없이 목회하고 사역하고 신앙생활 하면서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시겠습니까? 예수님은 크든 작든 교회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져서 그것을 세상으로 흘려보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오직 교회 자체를 위해 모든 것을 행하는 모습을 보면 교회에는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압니다. 교회에 예수님이 계신다면 그들이 먼저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정작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욕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신학은 삶의 신학이어야 합니다. 신학적인 근거 위에 성경의 순수한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실천을 강조해야 합니다. 실천의 부재는 거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교회생활에 만족하게 만든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성경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면 복음적 삶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신학의 다양성은 인정하되 신앙인의 삶의 원리를 도출하여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손길로 이웃을 사랑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세상에 보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완섭 –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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