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대만에서 인도할 예수동행세미나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기도요청과 함께 예수동행세미나를 열게 된 취지와 더불어 현 시대 한국교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유 목사는 “저는 이번 대만 집회와 세미나를 계기로 대만 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그리고 한국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대만 교회에도 부어지되, 한국교회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물려받지 않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한 중국 목사님이 한국을 방문하여 만났을 때, 질문을 했다. ‘한국교회는 기도 많이 하는 교회로 알고 그동안 한국에도 여러 번 왔었는데 왜 기도 많이 하는 교회가 이런 침체에 빠지게 되었나요?’ 그 질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고 부끄럽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교회의 성장’, ‘놀라운 기사와 이적’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한국교회가 진정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신 교회인지를 돌아보아야 한다”며 “한국교회 안에 하나님의 역사도 많았지만 주님의 열매가 아닌 것도 많이 생겼다. 그것으로 인하여 사회적인 비난도 일어났고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기도 하였는데 특히 다음 세대의 이탈이 마음 아프다”고 했다.
이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은 이것이 한국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예수동행운동”이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임하셨다면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고 마땅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요한복음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예수동행운동은 예수님의 이 말씀이 실현된 삶을 살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주님이 주신 사명 보다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주님의 약속의 성취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더 많은 시간 훈련하였다면 지금과 전혀 다른 한국교회를 보게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더욱 놀라운 선교의 열매를 거두었을 것이다. 그 예가 죠지 뮬러, 허드슨 테일러, 존 하이드 등”이라며 “지금 우리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증인을 보기 원한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을 바로 믿는 이들이 주위에 많으면 자신도 예수님을 바로 믿게 된다. 대만 예수동행 집회와 예수동행 세미나를 통하여 대만 교회가 진정 예수님의 교회로 세워지는 일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만 예수동행 세미나의 주요 일정으로는 2일부터 5일까지는 남부 가오슝 지역에서 사역한다. 3일에는 진광교회에서 남부 예수동행운동모임을, 4일에는 남부지역 평신도집회 모임을 진행한다.
북부 타이베이 지역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7일에는 타이베이 순복음교회 그리고 예수동행집회투어로 진리당 한인교회에서 사역하며, 9일부터 10일까지 예수동행세미나 오픈집회를 진리당 한인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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