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세상적인 욕망을 따라 살고 다른 사람은 영적인 가치를 추구한다면 온전한 한 몸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반면, 여러 가지 일들로 갈등해도 일치된 목적과 방향이 있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인간적인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부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영적인 관계는 교회 공동체에도 확대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공유하는 성도들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친목 목임이 아닙니다. 제도화된 종교 기관도 아닙니다. 교회는 영적인 가족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다 보면 교회는 혈연 이상의 영적인 가족 공동체, 영원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신혼기부터 이런 영적인 가족을 이루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건강한 영적 가족으로부터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삶을 나누며 위로하고 용기를 주며 천국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영적인 가족을 만나면 신혼 초기에 발생하는 갈등을 극복할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규현 – 가정을 말하다
코로나19가 우리를 위협한 것은 단지 건강과 생명만이 아니다. 국민 개개인의 자유를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박탈하고서도 이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정부와 이에 저항하는 집단이 있다면 중세시대 마녀사냥처럼 낙인을 찍어 혐오세력으로 만드는 언론에게 공적인 이익을 위해서라는 면죄부를 주어 개인의 보호받아야 할 자유를 너무 쉽게 침탈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방역독재라는 구호가 등장하고, 정부에 저항하는 각국 국민들의 시위가 일어났다는 보도가 코로나19 기간 내내 들려온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자유권 중의 핵심인 종교의 자유에 대한 정부의 야만적인 침해 행위와 이에 저항한 교회들의 이야기를 역사에 남기기 위해 집필되게 되었다.
심동섭 –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
본서는 원래 네덜란드 기독 교육이라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네덜란드어로 쓰인 책(Essenties van christelijk leraarschap)의 영어 번역판을 다시 한글로 옮긴 것이다. 우리는 가령, 중국이나 아프리카에서의 기독 교육 상황은 다름을 알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쓴 문장의 문화적 편견을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성경 및 기독교적 전통에서 파생된 기독 교육의 기본 원리들은 문화적 차이들을 초월한다고 믿는다. 그만큼 이전 영어판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우리는 국제적인 출판물을 발행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전 초안을 비네덜란드어 독자 그룹에게 주어 그 유용성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브람 드 빙크, 헹크 페르메일른, 브람 쿤츠 – 기독교적 가르침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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