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전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한 나태주 시인이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은혜제일교회(담임 최원호 목사)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번 북 콘서트는 은혜제일교회(국제독립교회연합)가 주최하는 ‘매.마.토.2’(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 ‘행복한 우리 동네 북콘서트’ 4월 행사이다.
박종호 장로, 용혜원 시인, 낸시 랭 등, 은혜제일교회는 저명한 사회와 문화계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지역사회와 문화교류를 통해 소통하는 일을 해왔다.
최원호 담임목사는 “나태주 시인의 작품은 우리 삶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을 시로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그의 시를 접하고, 그의 감정을 공감하며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 나태주 시인은 시 낭송과 함께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을 것이며 강연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2018년 평창패럴림픽에서 연주했던,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의 연주가 함께할 예정이다.
나태주 시인은 1964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군남국민학교를 시작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했다. 교사 재직 중이던 1971년에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하였고, 교사직에서 퇴임한 후 공주시에 위치한 ‘풀꽃문학관’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 43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대표작으로 ‘풀꽃’이 있다. 41회 한국시인협회상(눈부신 속살), 26회 정지용문학상(풀꽃2), 30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제비꽃 연정) 등 외 다수의 수상내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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