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의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총 16개 권역에서 열려 새벽6시 일제히 각 지역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했다. 예배 준비위원장은 권캐터린 목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권 목사는 보고를 통해 “오랜 팬데믹의 여파로 모이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올해 각 지역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입으로 회원가입한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헌신적인 수고가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전체 통계와 관련, 권 목사는 “아직 계수 중인 지역이 있어 정확한 통계는 추후 보고가 가능하지만 총 참여인원 1천여 명, 헌금액수는 1만 달러로 추청된다”고 보고했다.
또 평가회에서는 부활절 연합예배의 개선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각 권역으로 진행됐지만 지역 안의 교회들이 많이 흩어져 있어 단합과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교회들의 적극성이 예년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헌금계수에 있어 투명성이 미흡한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뉴욕교계 자체의 연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회장 이준성 목사도 “현재 뉴욕교협이 50주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교계가 더욱 연합하고 하나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예배에서 이준성 목사는 사도행전2장32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증인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면서 “부활절 이후에도 우리가 늘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들 가운데 하나님이 살리신 이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는 증인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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