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지난 2월 14일 열린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이 기립박수로 정서영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하던 모습 ©기독일보 DB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가 지난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로 복귀를 신청했다고 한기총이 6일 밝혔다.

한기총에 따르면 예장 합동개혁 측은 한기총에서 나간 지 10여 년 만에 교단 임원회 결의를 통해 다시 한기총으로 복귀하기로 한 것이다.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과거 한기총의 내부 문제로 분열이 일어났고 여러 연합기관이 생겨나게 됐다. 이제 분열의 과거를 청산하고 한기총의 문호를 크게 열어 한기총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그 시작으로 한기총 분열 당시 나갔던 교단, 단체들의 복귀 절차를 간소화해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미 여러 교단, 단체가 복귀를 희망하고 또한 신청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기존 회원 교단이었다가 나간 교단이 다시 한기총 가입신청을 할 경우, 정관과 운영세칙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하되 실사위원회에서 “운영의 묘를 살려” 회의를 진행하고 신속하게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고 한기총은 전했다.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다수의 교단이 복귀 신청을 해 온 것뿐 아니라 행정보류를 해왔던 교단, 단체들도 다시 행정보류를 취소하고 복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빠른 시일 내에 임원회를 열어 복귀 및 행정보류 철회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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