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이 성명에서 “튀르키예·시리아를 강타한 기록적인 강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상자들과 유가족, 삶의 터전을 상실한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2월 12일 기준으로 최소 3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잇따른 여진으로 추가 피해도 계속되고 있어 그 피해의 정도조차 가늠할 수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각국이 긴급구호대를 파견해 구조와 구호에 최선으로 다하고 있지만,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할 뿐”이라며 “그래도 계속된 구조 소식은 희망을 갖게 하며 더 많은 생존자가 빠르게 구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기총에 따르면 한기총 재해재난구호위원장 이강우 장로가 911수색구조단, (사)시민학생구조단 등을 이끌고 지난 11일 출정했다. 한기총은 “구조와 구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안타깝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구호와 피해복구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이 구호물자와 재건장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라며, 부상자들과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심신을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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