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부 예배는 김동권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류정환 장로(이사장) 대표기도, 이준규 목사(체육분과) 성경봉독, 뉴저지장로성가단 찬양, 김동욱 목사(전직회장) 설교, 한순규 목사(땅끝교회), 오종민 목사(뉴저지우리교회) 특별기도 인도,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헌금찬양, 박성철 회계(복된교회), 신철웅 목사(총무), 정창수 목사(전직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하례식은 국민의례, 박근재 회장 신년사, 뉴저지 사모합창단, 뉴저지선교합창단 축가,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 목사 축사, 교협 이사장 및 이사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박근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몇 년간의 암울했던 팬데믹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작하는 한 해”라면서 “그동안 인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 종교 등 우리 삶의 모든 분야 곳곳에서 공포감과 위기감과 불안감이 세상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이유가 너무도 많다. 감사로 한 해를 시작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세월이 빠르다는 말은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고 예수님이 오실 날이 가까이 오고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날이 가까이 온다는 말”이라면서 “예수님의 재림과 천국의 소망이 작년보다 더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한해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우리의 육신은 분명히 작년에 비해 더욱 더 연약해 지고 겉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비록 낡아지긴 하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질 것”이라면서 “올 한 해를 맞이하면서 속사람은 더욱 더 새로워질 것이라는 사실에 감사하자”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우리의 일상생활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올해도 어김없이 실천해야 할 최고의 목표”라면서 “그럼에도 우리가 실패로 낙심할 때가 있는데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고 성령님도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실 것이다. 따라서 올 한 해를 맞이하면서 예수님과 성령님이 올해도 우리의 성화를 위해 간구하실 것이라는 사실 앞에 감사하자”고 강조했다.
설교를 전한 김동욱 목사는 ‘꿈꾸는 교협’(사43:19-21)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올 회기는 하나님의 꿈을 좇아 크게 발전하는 교협이 되기를 축원했다. 또 참석자들은 ‘미국과 조국을 위해’ 또 교계와 교협을 위해’라는 기도제목으로 다 같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를 전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이준성 목사는 “팬데믹이 그치더라도 아직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하지만 영리한 토끼처럼 2023년을 무사히 잘 넘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축하한다”면서 “팬데믹 가운데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았고 이제는 회복 중에 있다. 뉴저지 교회들은 엔데믹을 맞아 그동안의 어려움을 회복하는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교회들은 회복을 넘어서 부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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