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청과 산하 25개 자치구 직원, 서울교시협 고문과 임원, 산하 25개 교구협의회 임원과 성도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송준영 목사(성석교회)가 선출됐다. 회장 추대 후 송준영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믿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기도해 달라”고 짧게 인사했다.
이 외에 수석부회장에 강영규 목사, 상임부회장에 오정현·장봉생·지성호·함동근 목사 외 12인, 부회장에 25개 교구협의회 회장단, 사무총장에 황영복 목사, 감사 양정섭·김석순 목사, 대외총무 김상식 목사, 대내총무 노성수 목사, 서기 조현진 목사, 부서기 이두성 목사, 회계 여선암 국장 등을 선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초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새벽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로 참석하지 못 했다. 대리 참석한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2023년 힘차게 열어가는 신년기도회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서울교시협 김재박 회장님과 임원, 25개 교구협의회와 시의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청과 서울교시협은 30년 넘게 함께 발맞춰 이웃들을 위한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전했다.
오신환 부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현 시정 목표가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이다. 교회가 약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재난과 경제 등 많은 위기가 있겠지만,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의 힘으로 서울시가 더욱 발전하고 공직자들이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3부 정기총회에서는 이 외에도 회원 점명, 전회록 낭독, 경과·서기·회계·감사 보고, 임원 선출, 신·구 임원 교체, 위촉장·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송준영 목사는 “하늘의 하나님이 열린 문을 찾아오셨다. 오늘 우리의 기도로 서울시민을 향한 하늘의 문이 열릴 수 있길, 2023년을 시작하는 우리의 기도로 하늘을 향한 문이 서울시민을 향한 은혜의 문으로 열리길 소망한다.
특별기도에서는 상임부회장 노윤식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김상현 목사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강용규 목사가 ‘서울시와 시민의 안녕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각각 인도했다.
인사말을 전한 회장 김재박 목사는“위기의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셔서 서울과 부산,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세워 주시고 격려해 주신 선배 목사님들과 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세훈 시장님과 서울시 공직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문 심원보 목사는 “새해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함께하시길 축원한다. 각 교구협의회가 구청과 잘 협력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지금은 상당히 어려운 위기 상황이다. 2023년에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자 되시길 바란다. 전쟁은 기도로 이겨야 한다. 승리는 아론과 훌이 모세가 든 기도의 팔을 받쳐줬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후 황영복 사무총장의 광고와 고문 지형은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는 마무리됐다. 2부는 황영복 사무총장의 참석인사 소개, , 실무고문 조영한 목사의 조찬기도, 총무 노성수 목사의 기념촬영 안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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