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총동문회(회장 문태현)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2023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했다.
신년하례식에는 서만선·박재홍·이원의·이임수 자문위원, 오정현 법인이사장, 박영립·김재철 법인이사, 김관주, 이효금 법인감사, 장범식 총장, (재)숭실대 장학회 심영복 이사장, 오충연 교수협의회 회장, 김바울 노조 지부장, 박종훈 총학생회장, 조성기 숭실사이버대 이사장을 비롯한 동문, 교직원, 재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성이구 총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숭실대학교 및 총동문회 사업보고 영상 △조성기 목사 기도 △신년하례 △문태현 총동문회장 신년사 △오정현 법인이사장 축사 △장범식 총장 축사 △자랑스러운 동문상 시상 △숭실졸업생 관현악단 축주 △교가 제창 △심영복(재)숭실대장학회 이사장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태현 총동문회장은 “오늘 많은 분을 모시고 신년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지난 한 해 코로나로 제약이 많았던 상황에도 동문회에서는 소규모 만남을 통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단결해 왔다”며 “올해는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이사장님, 임기 후반 큰 뜻을 펼치실 총장님, 32대를 마무리하고 33대 동문회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모두 건강하시고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오정현 법인이사장은 “최초의 민족 사학이 힘을 모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앞서가는 대학이 되어 글로벌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학교의 앞날을 더욱 새롭게 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범식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도 총동문회 동문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구조조정 등 유례없이 어려운 현실을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숭실은 교직원들과 함께 성심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숭실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총동문회에서도 혼연일체가 되어 숭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태현 회장은 △경제·CEO 부문: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회장 △사회·봉사 부문: 한상용 평강교회 담임목사 △특별상: 김광영 전국원로장로연합회 회장에게 자랑스러운 숭실동문상을 수여했다.
이원해 동문(전자 81)은 34년간 신기술 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건설 중장비 어태치먼트 시장을 선도하고 자본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11년간 160여 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기여해왔다.
한상용 동문(기독교학대학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피해가정 ‘방문케어서비스’ 봉사단원으로 8년 동안 8개 가정을 한 달에 16회 이상 돌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양시 월드비전실행위원장과 안양경찰서 경목위원, 안양샘병원 호스피스위로설교자 등 지역사회 봉사뿐 아니라 모교 기독교학대학원 동문회 대표회장으로 봉사하며 동문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광영 동문(농사 63)은 모교 교직원으로 35년간 근무하며 박사학위 취득 및 대학 출강 등 남다른 열정으로 후배 양성에 힘써 왔다. 고신대학교 이사장, 서울장로성가단 단장, 한국장로문인협회장, 한국기독교수필문학회장을 역임했고, 찬송가 157장을 작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숭실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 참석자들은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기원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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