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CE협의회
올해 마지막 화요집회가 지난 27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중앙무대에서 열렸다. ©대구경북CE협의회
대구 지역 기독청장년면려회(CE)가 중심이 된 화요집회가 지난 27일, 2022년 마지막으로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중앙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7월 시작돼 지금까지 75차례 진행된 화요집회는 CE인권위원회 회원들과 대구경북CE협의회, 동지회, 대구 교계 등 단체와 교회, 그리고 개인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이뤄졌다.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애 행사 및 이슬람 사원 건축 등에 반대하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현수막, 피켓, 전광판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집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이날 화요집회에서는 대구 내일교회 블레싱 찬양단이 무대를 꾸몄다. 이 찬양단은 내일교회의 20대 지적 장애인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부족하지만 우리의 공연을 통해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CE인권위원회 정순진 집사는 “화요집회가 영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다음 세대를 모으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대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땅으로 아름답게 세워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CE인의 밤
CE인의 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CE협의회
한편, 대구경북CE협의회(회장 전상욱 집사)는 최근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 비전센터에서 제13회 ‘CE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는 “교회 연합모임이 많이 힘들어져 가고 있고 교회가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지금의 때에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청장년들이 말씀과 기도로 연합할 때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하나님이 부르신 그 자리에서 충성된 주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한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은 “기독교 가치관이 무너지고 흔들리면 대한민국 근간 차제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젊은 청장년들이 조금 더 진리의 목소리를 내고 믿음의 행동을 실천했으면 좋겠다.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사회적 이슈에 바르게 대처하는 믿음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CE협의회 전상욱 회장은 “지역 내 모든 CE맨들이 모여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다시 한 번 더 깊은 헌신과 섬김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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