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으로 만나는 세계 미술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11월 11일(금)~11월 30일(수)까지 제 9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을 개최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11월 11일(금)~11월 30일(수)까지 제 9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을 개최한다. 1부 전시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에서 11월 11일(금)~20일(일)까지, 2부 전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갤러리에서 11월 23일(수)~30일(수)까지 진행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그림을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원작을 재해석하여 입체로 제작한 명화작품이다. 미술관에 가야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201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명화를 제작하였고,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감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 9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 ‘촉각으로 만나는 세계 미술관’으로, 세계 3대 미술관(런던 내셔널갤러리, 파리 오르세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명화 12점을 촉각명화로 제작하여 선보인다.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VR전시도 함께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현직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미술인문학 프로그램 ‘읽어주는 미술관’이 11월 25일(금)과 11월 26일(토)에 각각 진행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든지 예술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촉각명화 전시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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