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역훈련원(원장 권성수 목사)이 3일과 4일 이틀 간, 백석대학교 방배동 서울캠퍼스 백석아트홀에서 ‘제3회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개최한다. 생명사역훈련원은 권성수 목사가 총신대 신대원 교수로 14년간 재임하고, 대구동신교회의 담임목사로 22년간 사역하면서 정립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사역과 훈련철학을 전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세미나 첫날인 3일 권 목사는 “생명사역은 마태복음 9장 35절에 기초한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고치는’ 사역”이라며 “생명사역을 펼칠 구체적인 5대 영역으로는 선교·전도, 예배, 교제, 교육·훈련, 봉사·사역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훈련철학은 성경을 강해하여 성령으로 변화시키는 최고의 정신에 기초를 두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신학훈련을 통한 ‘생각의 틀 바꾸기’와 ‘제자훈련’으로 예수의 생명을 체험하고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그는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단서는 요한계시록 안에 있다”며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계시록 내용 자체를 숙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요한계시록 1장엔 주인공이 등장하며, 2~3장에선 에베소·서머나·버가모·두아디라·사데·빌라델비아·라오디게아 등 소아시아 일곱 교회가 등장하고, 4~5장엔 하늘의 보좌에 관한 설명과 역사의 진행을 말한다”며 “6~7장엔 첫째부터 여섯째 인,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이 나오고, 8~9장엔 일곱째 인과 첫째부터 넷째 나팔 그리고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이 나온다”고 했다.
또 “10장엔 인봉된 일곱 우레가 나오고, 11장엔 두 증인, 12~14장까지는 영적 전쟁이 기록되어 있다”며 “14장엔 시온 산의 14만 4천의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나오며 하나님의 위로를 말한다. 15~16장엔 대접이 나오고, 17~18장엔 음녀가 나온다. 18장엔 바벨론의 멸망이 나오고, 19장에 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백마 탄 자가 등장하고, 20장에 천년왕국, 21장엔 새 하늘과 새 땅, 마지막 22장엔 생명수 강이 나오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명을 덧붙이면 1장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다. 2~3장은 한국교회에 보낸 편지이며, 4~5장에는 통제 본부가 나오며, 6장부터 통제 본부에서 통치하는 내용이 나온다”며 “그 내용이 일곱 인과 나팔과 대접 내용이다. 7장과 14장의 막간은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이다. 17~18장에 바벨론과 세상의 멸망에 관한 내용이며, 19장부터 교회의 승리, 천년왕국, 새 하늘과 땅, 생명수 강에 대한 내용 순서”라고 했다.
권 목사는 “(요한계시록은) 과거와 미래와도 관련되어 있고, 역사 속 교훈과 많은 상징들이 있다. 어느 쪽으로 연결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이 과제”라며 “특별히 요한계시록을 연대기 순서로 보면 안 된다. 이미 앞 부분에 최종 심판과 지옥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고 했다.
또 “요한계시록은 반복 진행 구조로 되어 있다”며 “먼저, 심판과 구원이 유형적으로 반복되며, 둘째로 일곱 편지·일곱 인·일곱 나팔·일곱 대접의 유형이 반복된다. 셋째로 주제와 이미지의 반복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요한계시록의 핵심 단서는 1장 20절에 있다”며 “요한계시록의 자체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한계시록을 강연을 하기 위해 먼저는 정독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권성수 목사는 숭실대 영어영문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신학 박사, 총신대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총신대 대학원장과 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대구·경북성시화 대표본부장·대구 CTS 본부장·개혁주의설교학회 회장·대구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구동신교회 원로·생명사역훈련원 원장·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특훈 교수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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