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의장에 최더함 목사… 7대 사역·과업 제시
총회 주요 임원으로는 △임시의장 최더함 목사(바로선개혁교회)를 비롯해 △총회팀장 이희수 목사 △목회팀장 송연수 목사 △본부팀장 변성휘 목사 △선교팀장 최상권 목사 △복지팀장 김중득 목사 △신학교팀장 공성권 목사 △건축팀장 임현상 목사 △재정팀장 최희진 목사 △총무 김경수 목사 등이다.
총회는 7대 사역으로 ①해외 선교지에 난립한 무자격·무소속 사역자들의 합법화와 국제총회(제주도)의 설립 ②장로교회의 헌법 및 각종 문서들의 개정·보완·창안 등 ③성경 읽기 운동 및 성경 교육 ④개혁파 신학의 보급 및 계승 ⑤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 발표(대변인제 운영) ⑥국제 신학 컨퍼런스의 정례화(제주포럼) ⑦리폼드센터 10대 미션에 참여를 제시했다.
또 총회장직 대신 임기 2년 의장직을 두기로 했다. 의장은 후보 5인을 동시에 선발해 2년씩 순차적으로 맡는다. 집사 및 장로 계급제 타파, 여성 사역자에 대한 사역 근거 제공, 목사 교육과 엄격한 자질 검사 등 교회정치 제도를 정비해 ‘개혁파 총회의 모범’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과업으로 ①마스터스 홀 건립(총회본부) ②제주선교센터 운용(제주 상가리) ③리폼드센터 건립(서울, 경기) ④중국·몽골·인도 노회 창립 ⑤마스터스 아카데미, 세미너리 학위과정 개설 ⑥SNS 마스터스 뉴스 관리(대변인제 운영, 사안별 메시지 발표) ⑦교회 관련 각종 문서개정 및 보완(한법개정 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해외 사역지에 무안수·무소속 사역자들 즐비”
그는 “마스터스개혁파총회는 바로 이런 분들을 재교육시키고 총회와 노회에 소속시켜 그들의 사역을 합법화시킨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그들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자유롭게 한국을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 유일하게 저희 총회의 법인 주소와 본부를 제주도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 “비성경적 제도·인본적 사역 철폐… 오직 성경대로”
최 목사는 또 “기존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크고 좋은 총회가 있는데 왜 또 하나의 새로운 총회가 필요하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저희가 만약에 기존의 것과 차별 없이 같은 것을 만들고자 한다면 그렇다면 쓸데없는 일을 하는 셈이 된다”며 “마스터스개혁파총회는 기존 총회들이 답습하고 있는 비성경적인 제도와 인본주의적 사역들을 철폐하고 오직 성경대로 규칙하고 사역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총회를 시작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시대에 이보다 더 보람 있고 의미 있으며 가슴 설레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일은 우리의 사랑이요 그리움이요 꿈이다.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한국교회의 개혁”이라고 했다.
축사한 박상경 박사(조직신학, 성경학술원장)는 “칼빈이 작은 변방에 위치한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의 과업을 완수했듯이, 한국의 변방인 제주도에서 새로운 총회가 출발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한국교회뿐 아니라 우리의 선교지의 사역자들과 함께하는 최초의 국제총회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종교개혁 기념일에 맞춰 총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개혁파의 정통성을 확인함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는 오는 11월 28일 개혁신학포럼을 열고, 2023년에는 4월 노회, 6월 2차 수련회, 10월 31일 1차 총회, 11월 22차 개혁신학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제주선교센터와 마스터스 개혁파총회 본부, 서울 리폼드센터 건립을 완료한 뒤, 2025년 총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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