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의의 나무’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구약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구약성경에는 장차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가득하다”며 “이사야 61장도 그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이사야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할 것을 예언했다. 이 예언대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셨다”며 “예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셨다.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셨다.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셨다”고 했다.
또 “마음이 상한 채로 살 수는 없다. 그러면 관계가 상하고 나아가 인생이 상할 수 있다”며 “상한 마음은 고침 받아야 한다. 예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러 오셨다. 예수 믿으면 상한 마음이 고침 받는다. 상한 마음이 고침 받으면 상한 관계도 회복되고 상한 인생도 더불어 회복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수님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러 오셨다. 사람이 자유로운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은 포로다. 죄의 포로, 사단의 포로가 사람”이라며 “예수 믿으면 자유가 있다.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이제 더는 죄가 이끄는 대로 살지 않아도 된다. 이제 더는 갇힌 자가 아니다. 놓임을 선포 받은 자유인”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 믿는 우리는 은혜의 해를 산다. 심판의 날이 우리에게는 더는 두려운 날이 아니다. 우리 앞에 있던 심판의 날을 예수님이 은혜의 해로 바꿔 주셨기 때문”이라며 “보복의 날이 다가오는 것으로 슬퍼하던 우리를 예수님은 은혜의 해로 위로해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게 하셨다.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게 하셨다”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근심하던 우리를 의의 나무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다”고 했다.
조 목사는 “예수님은 예수 믿는 우리를 의의 나무로 세워주셨다. 의의 나무는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고 이사야는 친절하게 설명을 곁들였다”며 “우리가 의의 나무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다. 이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대로 예수 믿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이 된다.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 안에서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는 사람이다.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람이다. 황폐한 성읍을 고치는 사람”이라며 “무엇이 다시 쌓고 다시 일으켜 세우고 고치게 하는가. 아름다운 소식 곧 복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약성경 이사야 61장에 나오는 오래 황폐하였던 곳, 예로부터 무너진 곳은 어디인가.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은 무엇인가”라며 “사람이다. 사람의 마음이다. 죄로 말미암아 사람이 이렇게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이런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 있다. 그분이 예수님이다. 이런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있다. 그것이 복음”이라며 “그분이 오늘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한다.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 문을 열고 모셔 들이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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