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목사
이기용 목사가 「고난을 넘다」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새 책 「고난을 넘다」(두란노)를 출간했다. 이 목사는 이 책에서 고난을 통해 인생의 참된 가치와 소망을 발견하는 삶이 복되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 이 목사는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고 책을 소개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체험과 고난에 관한 성경적 원리들이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의사였던 아버지를 3살 때 여의고 조부모님 슬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 시절에는 기나긴 외로움과 어려움으로 방황했지만 그 시간을 체험적 신앙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한다.

저자는 어린시절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스물다섯살 무렵 하나님을 깊이 만났을 때 고난에 대한 오랜 숙제를 풀어 주셨다고.

“기용아, 네가 아버지가 있는 평범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힘들어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해 줄 말이 있었겠니?”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그는 엎드려 기도하면서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읜 것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는 ‘고난이 하나님의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다.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욥 등 고난을 겪었던 성경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고난은 우리를 체험 신앙으로 이끄는 통로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야곱을 크게 쓰시려고 20년 동안 종살이를 하게 하셨고 모세를 크게 쓰시려고 왕자의 신분이던 그를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양치기로 지내게 하셨다. 다윗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 사울의 위협을 피해 10년간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 삶에 어려움이 주어질 때 ‘나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 내 시대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 하나님이 나를 쓰기 위해 훈련시키신다’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돌파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또한 고난 뒤에 더 큰 축복이 준비되어 있음을 일깨운다. 고난 뒤에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우리로 하여금 전보다 훨씬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고난 뒤에 갑절의 축복을 예비해 놓으시기 때문에 고난당할 때 믿음으로 예배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고난을 돌파해 나갈 것을 주문한다.

강준민 목사(LA새생명비전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박성민 목사(국제CCC부총재),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등이 이 책을 추천했다.

한편 저자 이기용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수학했다. 20년 이상 다음세대 부흥 강사로 헌신해온 이기용 목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 초교파 전국 청소년 콘퍼런스를 열고 다음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고 있다.

이기용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서울 영등포 신길교회는 매년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길사랑 나눔축제’ ‘지역사회 돕기 사랑의 김장·쌀 나눔식’ ‘한부모 및 어려운 이웃 섬김의 날’ ‘신길역 크리스마스트리 점등행사’ ‘지역교회 파트너십·섬김마당’ 등 지역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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