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6일까지는 청년들로 구성된 홀리위크 원정대가 △부산(10.3 저녁 7시 부산역광장) △대구(10.4 저녁7시 동성로광장) △전주(10.5 저녁 5시 전주경기전 앞) △부천(10.6 저녁 7시 부천역광장)에서 도시 순례 버스킹예배를 진행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2022 홀리위크 서울광장집회’를 개최했다. 비가오는 중에도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김동진 목사(일산하나교회)가 ‘거룩’, 서윤화 목사(험블미니스트리)가 ‘생명’, 남궁현우 목사(서울에스라교회)가 ‘교회’, 이성민 목사(성은감리교회)가 ‘캠퍼스, 다음세대’, 지성호 의원(국민의힘)이 ‘복음통일’, 유상규 목사(영광스러운교회)가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각 기도를 인도했으며 최상일 목사(서기청)가 콜링(Calling)과 거룩한 선언 및 결단을, 정현영 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가 마지막 축복의 시간을 맡아서 인도했다.
서윤화 목사는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는 ‘우상 숭배’이다. 그중에서 가장 악한 행위는 죄가 없는 자의 죽음이며 하나님은 ‘낙태’를 가장 큰 죄악으로 여기신다. 므낫세 왕은 이스라엘의 왕 중 가장 끔찍한 죄를 저질렀으며 자신의 자녀들을 우상 숭배의 번제로 바쳤다. 또한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의 자녀들도 우상 숭배의 번제로 바쳤다. 이를 통해 죄가 없는 자들의 피가 흐르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므낫세 왕은 바빌론의 포로로 잡혔을 때 비로소 회개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며 그는 다시 왕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가장 크게 여기시는 죄악은 낙태이며 이를 크게 증폭시키는 것은 국가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우리는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이지만 낙태로 죽어가는 아기들에게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이 자리에서 죄 없는 자들의 피 흘림의 방관을 회개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남궁현우 목사는 “이번 달 31일이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킨 지 505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교회와 예배를 개혁하고 싶었다”며 “예수님께선 2~3명이 모여도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하셨다. 컴퓨터 앞에 앉아 드리는 것은 예배가 아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다. 교회에 모이지 않는 것은 예수님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코로나 펜대믹 기간 동안 교회에 잘 모이지 않았던 것을 두고 회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성민 목사는 “중·고등학교와 캠퍼스에 기도 모임과 찬양 모임이 계속 세워지고 지속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 청년의 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아울러 청소년·청년 사역에 기름 부음을 받아 다시 청소년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청소년·청년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유상규 목사는 “우리 모두의 소원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뤄지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기 위해 오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다. 부흥이 필요하며, 일어나야 한다. 부흥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야 한다. 먼저는 정체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우리의 정체성이 회복될 때 이 땅에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후 기도회는 최상일 목사의 콜링(Calling)과 거룩한 선언 및 결단의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현장에 참석한 청년들을 무대 앞으로 불러 모아 경배와 찬양을 드렸다. 그는 “오늘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시는 ‘리셋(Reset)’ 버튼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과거에 대해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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