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위한 연합 포럼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위한 연합 포럼 포스터 ©공대위
러시아의 침공으로 하루 아침에 살 곳을 잃은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해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안을 모색한다.

우크라이나지원 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김철영 목사, 이하 공대위)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위한 연합 포럼(Alliance Forum for Humanitarian Aid in Ukraine)’을 공대위 김태양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엔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한국마스크산업협회, ISF국제학생회, 그린닥터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한국교회봉사단, 소울러브피플, 밀알복지재단, 재우한선협 등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이들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지원 방안과 함께 겨울나기 등 당면한 긴급구호 활동의 효율적 대응, 전후복구 마스터 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대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겨울은 서울보다 평균 5~10℃ 낮다. 여기에 러시아 침공으로 전기·가스·수도까지 끊겨 어느 때보다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주민종합지원센터 전득안 대표와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지원팀 신민주 매니저는 각각 ‘우크라이니 피난민 국내 입국 상황과 대책’ ‘세이브더칠드런의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 를 제목으로 발표한다.

솔브케어(SOLVE.CARE) 대표 이사 프라딥 구엘(Pradeep Goel)은 ‘우크라이나 의료 지원’을 주제로 우크라이나에서 필요한 내용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청년 대사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청년 대사들의 활동과 물류 허프 구축’을 제목으로 지난 7개월간의 청년 활동과 구호품을 보내온 과정을 설명한다.

또 여권법에 따라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한 재우한인선교사협의회 김평원 선교사는 현재 우크라이나 현지 사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한다. 김 선교사는 최근 외교부 허가를 받고 60일 간의 일정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들어가 있다.

이양구 위원장은 “이 포럼을 통해 겨울 나기에 돌입한 우크라이나에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되고 인도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는 밑걸음이 되길 소망한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는 단체과 개인 그리고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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