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중심의 어린이 사역에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 교회는 불타는 강단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미국 어린이 제자훈련 단체인 아와나(Awana)의 대표인 매트 마킨스가 경고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바나 그룹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세계관 형성은 13세까지 대부분 고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킨스 대표는 “세계관 형성은 고등학생 때의 청소년이 아니라 어린이 시기에 형성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마킨스 대표는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아와나의 어린이 제자도 포럼을 앞두고 CP와 인터뷰햇다.
이 행사에는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와나와 바나그룹이 수행한 연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소개된다. 이밖에 변형교회 목사인 더윈 그레이, 변증가이자 학자인 레베카 맥로린, 바나그룹 CEO 데이빗 킨나만, 그로브시티대학 교수 칼 트루먼, 신학자 레이 오트런드 등을 비롯한 많은 연사들이 참석한다.
마킨스 대표는 “만약 우리가 18세를 데드라인으로 본다면 잘못된 기한”이라며 “18세가 아니라 13세다. 바나그룹은 세계관 형성이 그때까지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교회는 정말로 13세 어린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킨스 대표가 발견한 또 다른 연구 결과는 어린이 가운데 39%가 자신을 알고 사랑하고 돌보는 부모 외에 적어도 한 명이 교회에 있다고 보고했다는 점이다.
그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아이들은 교회에 (자신을) 돌보는 성인이 한 명 이상 있다고 보고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성경 참여’, ‘교회 섬기기’, ‘교회 소속감’과 같은 문제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와 지도자들에게 주는 요점이 무엇인가? 교회에서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돌보는 어른들이 있고 그러한 문화가 존재한다면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는 십대가 되고, 학생이 되고, 영속적인 신앙을 가진 청년 성인이 된다”라고 했다.
마킨스의 발언은 최근 있었던 두 번째 아와나 어린이제자훈련 포럼를 앞두고 나왔다. 첫 번째 포럼은 지난해 내슈빌 근처 테네시주 프랭클린에 있는 롤링힐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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