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지난 3월 동해안 산불로 거주지와 생업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112억 원을 전달한다. 지난 4월과 8월 이후 실시되는 3차 지원이다.
사랑의열매는 경북 울진 및 강원 지역 주택과 농임축산물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112억 원을 8일 일괄 지급한다. 특히 3차 지원은 생업에 직결되는 농기계 및 농업시설 피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한적십자사도 같은 날 위로금 5억 4천만 원을 전달한다. 이날 사랑의열매와 대한적십자사는 주택 피해 지원 24억 8천만 원, 소상공인 및 농기계·농업시설·임산물 피해 지원에 92억 7천만 원 등 총 117억 4천만 원을 3차 지원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국민들의 소중한 성금을 빈틈없이 전달 드리기 위해 정부 ‧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모금기관의 협의를 통해 3차 지원이 진행되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추석을 앞둔 이재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3월 초 동해안 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위기가구 200여 세대에 생필품과 생계비 지급을 위한 3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3월 6일부터 한 달여 동안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실시해, 지난 4월 주택 피해 403세대에 지원금 50억 원, 8월에는 주택 피해 173세대에 14억 3천만 원과 송이 피해 490세대에 26억 6천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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