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독일 카를스루에 콩그레스센터에서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열리고 있으며, 이번 중앙위원 선출은 6일 있었다. 한국 중앙위원으로는 김서영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와 박도웅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선출됐다.
WCC에 따르면 새 중앙위원회는 여성 41%, 남성 59%, 청년 13%, 원주민 13%, 장애인 3%로 구성됐다. 이들 중앙위원들은 120여 개국의 352개 WCC 회원 교회들이 제출한 명단에서 뽑혔다.
중앙위원회는 이번 주 후반 25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 및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WCC는 전했다.
중앙위원회는 총회에서 선출되며 다음 총회가 열릴 때까지 2년마다 회의를 갖는다. 이들은 총회에서 결정된 정책을 집행하고, WCC 프로그램을 검토 및 감독하며, WCC 예산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한다.
한편, 하루 앞서 5일 총회는 8명의 WCC 회장도 선출했다. 2명은 정교회를, 나머지 6명은 각 지역을 대표한다. 이들 역시 중앙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장단에는 처음으로 아프리카교회(African Instituted Church) 소속 회장도 포함됐다.
WCC는 성공회, 복음주의, 루터교, 감리교 등에서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기독교인을 대표하는 352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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