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는 총회장 선거에서 75표를 얻어 당선 기준인 3분의 2 이상을 득표했다. 그 밖에 조정숙 후보는 9표, 이종갑 후보는 8표를 받았다.
이건호 신임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루기 위해 저를 세워주셨다”며 “성경적 보수교단의 뜻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회의 화합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교회 연합사업을 비롯해 대외적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신임 총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 행정부총회장,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교학사무처장, 한기총 공동회장, CTS기독교TV 이사, 중앙총회신학 연구원장, 학술학회 회장, 한기총 공동회장, 학교법인 중앙총신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총회직영신학대학원장, 세기총 공동대표회장, 기독교중앙뉴스 발행인, 월계제일교회 위임목사로도 섬기고 있다.
이후 안건토의에서는 △제53회 예산과 총회 운영 일정을 심의·의결하고 △노회 신설, 분리, 통폐합을 결정했다. 또 △동성애 반대 결의안 채택 △사랑의 열매에 관한 건 △부활동산 추모관의 건 △부흥사회 활성화의 건 △목사찬양단 조직의 건을 결의했다. 기타 미비한 사항은 신임 총회장에게 위임해 오는 22일 있을 제551차 최고 전권위원회에서 발표하기로 하고 폐회했다.
이어 조정숙 목사(성찬집례위원장)의 집례(성찬위원 백옥순·여동연·정증자·한효순 목사)로 성찬식을 한 후 총회장 이건호 목사가 축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